뭔가 큰 기댄 바라지 마세여. 어떠한 카타르시스같은건 더욱더 바라지 마시구여. 개요는요, 천사역을 너무나도 순진무구하게 연기한 금성무(타락한 천사) 그리고 연인을 먼저 저세상으로 보낸, 너무나도 사랑했던 연인이었기에 현재 가까이 있는 또다른 연인이 연인으로도 안보였던 이름모를 여자 주인공,그리고 그 옆집에 살면서 여자주인공이 사랑하는 남자만 사랑하는 일종의 라이벌,호모 아저씨(이사람이 영화의 감초라면 감초!!)가 만들어 내는 미소짓게 만드는 러브스토리죠. 물론 이 초보관객이 보기에도 매끄럽지 못한 이야기 전개라든가,모티브 설정 같은 옥에 티는 있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부담없이 볼수있는 그런 영화가 아니가 생각되더라구여. 어릴적 TV프로중에 "모여라 꿈동산"처럼 내용이 유치하고 황당해도 끝나고 나면 그냥 재미있었다-라며 웃는것처럼. 하긴 울 나라도 그렇지만 요즘은 조금은 황당한 소재(여기선 천사등장) 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것도 그렇게 나쁜것같진 않더라구여. 물론 금성무(천사)가 잃어버린 신발을 찾는 과정에서 인간의 사랑의 감정에 접근해 간다라는 제작진의 의도는 웬지 뭔가를 억지로 끌어 내려는 것처럼 느껴지긴 하더라구여. 그저 초보영화평이니만큼 크게 유념치 마시고여 여러분들도 편안하고 싶을땐 이영화를 봄이 어떠실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