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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영화이야기 ▒▒ [배틀로얄2-레퀴엠] 배틀 로얄 2 : 레퀴엠
hyunsu0918 2004-03-31 오후 9:10:56 2244   [6]
 
배틀로얄
 
1편에 열광한편은 아니었지만
내심 기대가 되었던 작품이다
너무나 일본적인 소재와 발상
거기에 열광하는 BR매니아들
1편을보니 조금은 그들이 이해될듯 했다
.
영화를 보고 왔다
BRⅡ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건 딴영화다
BR이 아니다
사람들이 왜 BR에 열광했는지 감독은 잊어버린듯하다
그래도 매니아들은 열광할지 몰르지만 난 아니다
억측설정이 난무하고
만화보다 심한 초인적인 능력의 주인공하며
한없이 가벼운 껍데기에 애써 의미를 부여하는 꼴이라니...
비장함따위로 폼잡는건 이영화에 한두번으로 족하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무게는 BR로서의 매력을 증발시켰다
1편의 감독이었던 후카사쿠 긴지감독은 2편의 첫장면만을 찍고 고인이 됐다고 한다
2편은 그의 아들 후카사쿠 겐타가 감독을 맡았는데 아버지를 애도하는 의미로 2편의 제목을
레퀴엠이라 붙였다..하지만 그는 아버지가 만든 BR매니아들을
나가떨어지게 만들게 분명하다..그러나 일본에서 2편의 성적은 1편을 뛰어넘었다(국민정서의 차이이다)
그건 2편이 뛰어나다기보다는 BR1 기대심리의 연장선일뿐이다
.
 
1편에서 살아남은 슈야와 노리코가 섬을 탈출한지 3년후 수도는 BR법에 대항하는 자들의 테러로 파괴된다. 국가는 나나하라 슈야를 주모자로 지목한다. 반BR법 조직 ‘와일드 세븐’의 리더가 된 슈야는 모든 어른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한다. 어른들은 ‘신세기 테러대책특별법(BR2)’을 가동시킨다. 문제아가 모인 중학교 3학년 B반 학생 42명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스키학교로 향하던 중 군에 납치된다. 담임교사 리키는 “나나하라를 제거하는 자를 최종 생존자로 삼겠다”면서 학생들을 무장시켜 나나하라가 은신한 섬으로 이송한다.
(여기까진 그럴듯한 모양새를 만들었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서로 공격하고 죽이는..(섬의 상륙작전은 라이언 일병구하기와 태극기의 미달수준의 아류다)
또한 슈야일행(와일드세븐)과의 건물내 대치극은 마치 더록의 샤워장씬을 어설프게 본떴다
슈야를 죽여버리겠다며 눈에 핏대세우던 학생들은 와일드세븐의 간단한 몇마디 설득에 쉽게 넘어가고
(어찌 아버지를 죽인자를 그리 간단히 용서할수가 있는지..아무리 안친했기로서니...)
특수부대원들은 총 처음쏘는 학생들에게 죄다 쓰러지고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교사는
종반부에 와선 진심으로 사랑하는 눈빛을 보내며..이런걸 일본적이라 표현해야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안되는 캐릭터와 스토리
(이선생의 오버연기는 정말이지...약씹어먹는 대목에선 절정이다)
끝도 없는 특수부대에 맞선 와일드마지막전투신에 와서 나나하라 슈야의 불사신다운 생존력은
정말이지 내가 총으로 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일당백의 전투에서 어찌 살아남았는지 의문이다
것도 마지막무기라고 하며 권총을 뽑아들더니만...
내가 봤을땐 그를 살려둔건 3편을 위한 초석이 아니었을까도 싶다..절대 안된다
(3편이 나온다면 그는 그가 그토록 증오하던 성인,즉 어른의 나이가 되어있어야 한다..모순이다)
.
 
나나하라는 없고 빈껍데기의 비장함만 강요하는 영화
 
한없이 가볍고 실소를 자아내게하는 스토리와 무차별한 테러와 살육을 정의라 부르는
이 영화는 시계만 바라보게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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