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에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껴있는 것이 아니라 러브스토리가 나오고, 전쟁도 조금 하더군요..그리고 그 친구와 여자가 다시 사랑을 나누고..
한편의 영화가 아니라 여러 영화를 어설프게 짜집기해놓은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죠..혹시 나중에 보실 분들을 위해 내용은 자세히 안적도록 하죠..
암턴.. 영화는 시종 미국 우월주의를 부르짖었습니다. 이런 영화 자기들끼리 만들어서 좋아하면서 보지..왜 수출을 하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무슨..(실제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간호사는 종군위안부입니까? 전쟁 내내(물론 나중에 급할때 잠깐은 그렇지 않았지만-_-;) 멋진 남자 찾아서 뭔가 해보겠다는 식이더군요.. 모두들 짙은 화장에, 여유를 만끽하는, 그야말로 '공주'들이었습니다..ㅡㅡ;;
모든 영화가 주인공이 멋지게 나오는건 당연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완전히..불사신이자..엄청난 담력과 전투 실력을 가진, 그야말로 인조인간 같더군요..
어떤 상황에서도 묘기까지 부려가며, 적군을 격파하고.. 하튼..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영화가 길기는 또 굉장히 길더군요..지루해 죽는줄 알았습니다..'타이타닉' 보면서는 지루하다는 생각 전혀 안했었는데..온몸이 뒤틀리고.. 정말 '인내심 테스트'를 하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래저래 어이없는 와중에 영화의 마지막은 정말 ..경악을 금치못하게 하더군요.. 안그래도 지저분하고(정말 사랑얘기가 이렇게 불쾌할 수가 있는겁니까..?ㅡㅡ;;) 어이없던 사랑얘기의 결말이란.. 무슨 여자가 물건입니까? 여기저기 상황따라 옮겨다니고.. 게다가 아들의 이름은..하핫.. 진짜 어이없는 웃음밖에..ㅡㅡ;;
암턴.. 이 영화보고 정말 광분했습니다.. 전쟁 장면에 많이 투자한거 알겠는데..그게 다는 아니지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