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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ㅏ..일...안ㅎㅐ...!??? 마지막 늑대
ssonya-2000 2004-04-06 오후 9:39:18 1170   [3]
기대반..의구심 반으로..보았습니다..

구자홍 감독의 사고가 맘에 들어서요..

폭력이던지..섹스..무도덕..깡패들이 판을 치는 영화판이라고 해야할까요...

원초적인 자극으로 관객들을 웃기려는 영화가..사실..좀 지겨웠습니다..

요즘들어 부쩍 내미는 전쟁영화..갱..영화...물론,,그 내용들이야..저마다 다르겠지만..왠지..그냥..질리는 거 있잖아요..

무공해랄까..? 머..쌈빡한 영화없을까?? 하던중에..기대반..의구심반으로 보았죠

다른 영화에서의 황정민과 양동근의 캐릭터 연구도 높게 샀구요^^*

황정민씨는 [바람난가족]에서 변호사라는 다분히 현대적인 인물이서 사투리가 마냥 어색할 줄로 알았는데..ㅋㅋ
소대신 쟁기메고 밭가는 장면에서 정말 포복절도 했습니다.
어쩌면 그리도..소같던지..황소..^^ㅋ

어떻게든 사건을 만들어 보려는 농땡이 형사 양동근도 마라톤하는 학생들이 배탈이라도 나게하려고 우물에 적은 양의 살충제를 넣지만..가혹한 훈련조교를 보고는 애들이 가엾어서 약탄물을 못마시게 하려고 우물속에 들어가 돌발행동을 하는 모습도 재미있었구요~

동네 아저씨들이 성냥개비와..십원짜리..백원짜리 동전으로 화투를 치는데 고순경(황정민)이 습격하여 연행했던 장면...그 명대사!! " 딱 놔 ~ 딱 놔~~!"

양동근의 관상을 보는 그 절의 주지스님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쫓고 쫓기는 찌든 일상에서 벗어나고파 산좋고 물맑은 그곳으로 간 양동근에게 일복이 터졌다며 그런 관상드물다고..ㅋㅋ
다른 관객들께 미안할만치 크게 웃었던 듯 합니다.

달건이 두목역의 오광록의 목소리는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복수는 나의 것]과 [올드보이]에서 인상깊게 보았는데..
얼렁뚱땅 건달의 두목이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생각보다 잘 어울리던데요?!^^


간만에 깔끔한 코미디였어요~ 웃음에 욕설이나..유행어..머 그런 지저분한 성질의 것이 아니어서..신선했던것 같아요~
물론..결말이 좀 미흡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후훗~


제가 가장 인상깊게 본 장면은..

범인을 쫓던 양동근이..엘리베이터에 3일동안 갇힌 후,
강한 결심을 한 듯 엘리베이터 한켠에 붙여있던 푸른산천이 인쇄된 신문 한 장을 떼어들고 주황불이 켜진 신호등속으로
걸어가면서...."나..일..안해.." 하고 말했던 그 장면!!

하필..주황불이었다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빨강이나 녹색등이 아닌..무언가 불안정하고..안심할 수 없는..

훗..

제 짧은 소견이었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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