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Joo야 기다려~이번달안에 고백할께!--; 연애사진
noahcha 2004-04-10 오전 1:40:37 892   [3]

오늘 이 영화를 봤어.. 혼자 ^^;

한동안 가슴이 찡~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영화사이트 들어가 이 영화에 대한 기사들을 읽었어.

뭐랄까.. 어떻게 말로 쉽게 설명해버리면.. 이 느낌, 감흥이 글자 속에 갇혀서 증발해버릴 것 같은 기분이야.

이 마음, 이 느낌.. 따뜻하게 가슴에 담고 싶더라~

이 영화보며.. 가슴깊이 느낀 건.. 우리는 때로 너무 이기적이어서 정말 사랑의 때를, 그리고 그 사람을 놓쳐버리는 것 같아..

마코토 바보녀석.. 왜 사라진 후에야..깨닫게 되는거지?
하지만 결국 시즈루는 마코토로 하여금 일류사진가가 되게 만들어줘.
사랑은 보이지 않지만.. 그것은 영혼과도 같아서 우리 육체가
이 세상에선 떠나보인 것 같을지라도.. 늘 언제나 우리 가슴깊이 남아서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우릴 지켜주나봐.

사람이 무엇으로 사느냐고.. 톨스토이가 물었지.
그래.. 누가 뭐래도 이 인간세상에는.. 사랑이 필요해.
사랑이 없으면 그 무엇도 아무런 의미가 없어. 아무런 가치가 없어..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
하나님은 육체를 가지고 말잘듣는 사람이기보다는,
살아있는 사람.. 영혼이 살아숨쉬는 사람.. 사랑을 품은 사람을
창조하셨을 거란 생각이 들어.

이제야 알 것 같아. 우리 영혼은.. 사랑이어야 한다는 걸..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에.. 정말 우리에게 뜻깊은 인생이란
서로를 믿어주고 양보하며 하나가 되어 함께 바라보는 것..
한 곳 한 곳을 같은 눈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며 그 사람이 되어보는 것..
마코토가 시즈루의 진실한 마음을 알게 되었을 때엔..
시즈루가 되어 시즈루가 걸었던, 시즈루가 보았던, 시즈루가 카메라로 찍었던 그 모든 장소와 장면들을 찾아가면서였을거야.

그 귤처럼 가슴이 시린 것은..
난 마코토의 작은 마음,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지 못했던 어리석음 때문이었다고 생각해.. 그렇지 않았더라면 아주 달콤했을 거야. 그 귤맛은~^^

아.. 오늘은 이럴때면.. 누군가와 밤새도록 밤하늘의 별을 함께 바라보면서 이 얘기들, 이 느낌들을 함께 나눠보고 싶다~
난 결코 후회하지 않을거야.
인생의 의미는 진정으로 누군가를 깊이, 진실하게 사랑하는 데에 있다고 이제 확신할 수 있어!
아름답게 사랑하며 살테야~^^ 아름답게.. 정말 아름다게...
그게 인생이니까~ 그게 아름다운 인생이니까~

주야~ 우린 후회하지 말자!~ 알았지?^^;
누가 뭐래도 난 아니까.. 내게 후회없는 인생이란 건
널 사랑하고 있는 나라는 걸.

진심으로, 가슴깊이 널 사랑해~
널 처음 봤던 초등학교 1학년 때 그 꼬마아이일 때부터..
스무해가 지난 지금 너와 얘기하고 있는 나 역시도..
널 깊이 사랑해~

아름다움은 만들어가는 거라고 난 믿어.
아름다움을 오늘도 만들어갈려고 해~^^
아름답게, 두 손 꼬~옥 잡고 그렇게 아름답게 함께 늙어갔으면
좋겠다.^^ 사랑하면 분명히 아름답게 늙어갈거야~
100년 남짓하는 인생.. 서로가 눈감는 날까지도 그 늙어가는 모습이
단 그 두 사람에게만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면..
그 두 사람은 하나님 뜻대로 아름답게 산거야~
처음봤을때도 넌 눈부셨어. 그리고 몇년전에도.. 또 지금도..
네 이마에 주름살이 하나 둘 늘어갈 그 때에도..
넌 언제나 나에겐 아름다운 사람이란 걸.
모든 것이, 모든 만남이 모두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뤄지길 기도해~^^
주야~ 우리 행복하자!~^^ 화이팅!~

by Noah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9557 [첫 키스만..] 재미있네 그려 panja 04.04.11 578 1
19556 [베이직] 포스터 보고 너무 속았다는;; tasteeye 04.04.11 1851 3
19555 [반지의 제..] 웃긴다 정말 ... parkie 04.04.11 1685 1
19554 [저지걸] [저지걸]나의 리뷰 xerox1023 04.04.11 1059 3
19553 [허니] 흥겨운 음악과 볼거리 풍성~! jjh83love 04.04.10 835 2
19552 [마지막 늑대] 마지막 늑대를 보고.. junminku 04.04.10 1177 2
19551 [패션 오브..] 극장안이 무슨 초상집인줄 알았어요.. (1) replace77 04.04.10 2264 3
현재 [연애사진] Joo야 기다려~이번달안에 고백할께!--; noahcha 04.04.10 892 3
19549 [빅 피쉬] 거짓말 같은 진실, 진실 같은 거짓말 lemonshake 04.04.10 1007 0
19548 [첫 키스만..] 연인들에게 강추,강추!! loveric85 04.04.09 802 0
19547 [패션 오브..] 영화 이해를 위한 성경적 해석 (2) choronge 04.04.09 1754 4
19546 [고티카] 약하다! 너무 약하다! casanovakjj 04.04.09 1098 2
19545 [범죄의 재..]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을 보는듯.... goodi1126 04.04.09 1032 0
19544 [프리키 프..] 잼없슴돠 loc2kh 04.04.09 810 2
19543 [패션 오브..] 유대인이란? (4) gagoyless 04.04.09 1109 0
19542 [바람의 전설] [푸른밤™] 바람아 불어주라~~ xowldi 04.04.09 1120 0
19541 [바람의 전설] [유격의 R.M.D.] 바람의 전설.. ryukh80 04.04.09 1212 2
19540 [연애사진] 사진과 어우러지는 미소녀 CrazyIce 04.04.09 1062 2
19539 [고티카] 음... zero007 04.04.09 870 2
19538 [사랑할 때..] 사랑할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의 리뷰 xerox1023 04.04.09 1072 2
19537 [첫 키스만..] 그대 이름은 에너자이저(Energizer)~!! ssonya-2000 04.04.09 681 1
19536 [연애사진] 진한 감동을 주기에는 부족한 평범한 드라마 같은 영화 (1) hjna 04.04.09 1201 4
19535 [반지의 제..] 반지가 이토록 세상에서 유명한 걸까 ?.... (1) quddn1073 04.04.08 1198 3
19534 [바람의 전설] 춤치 이성재 전설이 되다... hehela 04.04.08 1090 2
19533 [실미도] 실미도리뷰 xerox1023 04.04.08 1718 1
19532 [패션 오브..] [cropper]참 보기 힘들군. 그래도 보길 잘했어. cropper 04.04.08 1435 12
19531 [연애사진] 크게 웃게 하지 않아도 울게 하지 않아도 좋은 영화한편 (1) sallylim2001 04.04.08 1304 4
19530 [바람의 전설] 춤에 미쳐버린..남자.....전설이 되다...... sowho5 04.04.08 1102 4
19529 [연애사진] 그냥 한번쯤 볼만한 영화 simm1004 04.04.08 850 0
19528 [바람의 전설] 카바레속에서 머물러 버린 바람 hihat7 04.04.08 1091 4
19527 [범죄의 재..] 재미있는 사기극~ cryst130 04.04.08 963 5
19526 [어린신부] 저질 코미디 (7) cc5262 04.04.07 1993 3

이전으로이전으로2131 | 2132 | 2133 | 2134 | 2135 | 2136 | 2137 | 2138 | 2139 | 2140 | 2141 | 2142 | 2143 | 2144 | 214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