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ry Manilow, 오래전 가수인데 전 big pan이거든요. 영화시작부터 배리 매닐로우의 can't smile without you 라고 모 CF에도 나와서 새롭게 뜬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바다 풍경이 나오는 것이 우선 절 감동시키더라구요. 단 이 배경속에 나온 첫장면은 살해장면이라는 음악과 바다와 다소 상반되는 분위기... 어렸을때 어렴풋이 기억나는 스타스키와 허치라는 TV 시리즈를 기억해내고, 영화개봉 소식을 듣고는 전 첨부터 꼭 봐야지 결심을 해서 운 좋게 시사회를 어제 보게되었네요. 전 간단명료하게 표현하면 참 기분좋게 본 영화였어요. City bay의 두 cop인 스타스키와 허치, 70년대를 배경으로 하여 복고풍의 fashion, style들 아련한 향수를 느끼며 두사람, 스타스키와 허치의 티격태격 실랑이와 화해를 보며 영화 끝날때쯤 나온 Original 실제 TV 시리즈의 스타스키와 허치 등장은 신 구 세대의 교체를 보는 듯해 조금은 가슴 뭉클한 순간도 있었구요. 예상대로 흘러가는 스토리를 보면서 의외로 내 예상을 빗나가게 했던 것은 스타스키의 애마가 용의자의 요트에 극적으로 착륙할 줄 알았는데, 웬걸 바다속에 풍덩했네요. 결말이 어떻게 될것인가 궁금해졌을때 바로 용의자의 요트속에서 등장했던 허기의 통쾌한 장면... 참 유쾌하게 기분좋게 본 영화인데 시사회표 양도가 쏟아져서 너무 묻혀지는 것같아 안타까운 맘에 글 한번 올려봅니다. 역시 영화평이 아닌 감상문 수준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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