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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팟] 개(犬)판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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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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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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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05 오전 11:5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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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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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존 위셀 주연: 데이비드 아퀘트, 앵거스T존스, 마이클 클락덩컨
<호>[스팟] 개(犬)판이네...
거리를 거닐다가보면 수많은 광고포스터를 접하는게 우리네 생활중에
일부분이다. 그 수많은 광고포스터중에 가장 많은 눈길을 끄는게 영화포스터
일지도 모른다. 영화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장 흔히 접하는게 홍보용포스터란
것인데..과연 영화포스터가 영화의 내용을 모두 전달할수 있을까..?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나마 어느정도 영화의 내용을 감을 잡을수 있을지도
모른다. 특히 영화포스터중에 등장하는 인물중에 동물이 보인다면 아마도
쉽게 내용에 대해서 감을 잡을것이다.
여기 영화포스터를 보면 불독한마리가 있고 동물을 운반하는 우리속에는
사람이 들어가 있는 포스터가 있다. 그렇다면 불독이 사람을 데리고 노는
영화일까..? 불독이 물고 있는것은 경찰뺏지인데 그럼 우리속에 있는 사람이
경찰인가..? 약간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왠지 가족영화인것 같은 이 영화를
우리는 자신의 애완견을 품에 품고서 영화를 관람 해보기로 하자...
[스팟]
영화는 F.B.I들이 사건해결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포스터속에서 보았던
불독..일명 [일레븐]이 수사견으로 나오고 사건을 해결하지만, 마피아의 표적이
되므로 증인보호프로그램에 의해서 알래스카로 가게 되었지만, 내부거래자에
의해서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게 되면서 [일레븐]은 탈출(?)한다.
한편 우체국 배달원 [고든:데이비드 아퀘트]은 자신의 배달지역이 너무나
피곤해 보인다. 그이유는 모든 집들이 개를 키우고 있기에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하고 우편물을 배달하기 때문이다. 늘 피곤한 일상생활이지만 그래도 짝사랑
하는 여인이 있기에 행복하지만, 여인 [스테파니:레슬리 빕]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그런 [고든]에게 [스테파니]의 아들인 [제임스:앵거스T존스]를 맡게
되면서 생활에 변화(?)가 일어난다. 과연 이들에게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
증인 프로그램에 의해서 먼이국땅으로 가야만 했던 수사견 [일레븐]은 어디로
간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은 영화가 진행되면서 하나하나 풀어지면서
보는이들에게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수사견 [일레븐]은 자신을 죽이려하는
킬러들을 피해서 [고든]의 우체부차량에 탑승하고 [고든] 과 [제임스]를
만나면서 영화의 이야기는 한층 재미를 더욱 가중 시킨다.
사람 과 동물의 만남을 그리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여는 영화에서도 쉽게
접할수 있었던건 사실이다. 그러기에 자칫 이야기를 잘못 풀어놓으면 뻔한
이야기로 전락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영화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는다.
영화의 중심이 수사견에 있는듯 하지만, 왠지 모르게 아닌것 같다.
수사견으로 인해서 사건이 진행되지만, [고든]이란 인물이 [제임스]를 맡으면서
무책임하고 빈둥거리는 [고든]의 모습이 변해가는 모습을 볼수가 있고,
늘 규칙적이고 모든게 거의 않된다는식에 엄마의 강한 관심때문에 고달픈
아이의 생활을 해온 [제임스]는 새로운 환경(?)에 물들어 가면서 점점
아이다운 모습이 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여는 동물영화에서 나왔던 개들은
멋진 재롱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었지만, 이 영화의 개는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수사견이기에 새끼때부터 놀면 않된다는 훈련을 받았기에
놀줄 모른다는 것이다. 개가 놀지 못한다는 설정이 다소 낯설게 비춰질지도
모르지만..[일레븐=스팟]의 모습을 보면 이해(?) 할수 있을것이다.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항상 무뚝뚝하고 위풍당당한 [스팟]의 모습이지만,
[고든]의 불만스러운(?)부탁으로 인해서 재롱(?)을 부리는 [스팟]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제공한다. 영화는 아동만을 위한..십대들을 위한 영화의
내용인듯한 인상을 주는것 같지만, 남녀노소들 모두가 함께 관람할수 있는
영화란 생각이 든다. 한마리의 개에 의해서 서로간의 편견을 가졌던 이들이
상대를 다시 재평가(?)를 하게 만들면서, 진정한 책임감이 무엇인지..
사랑의 소중함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는 내용을 다루는듯한 인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등장인물들에 몸을 던지는 연기가 영화를 더욱 재밌게 만들었다.
F.B.I 수사견에서 평범한 애완견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도 보인다.
무책임하고 덜렁한 이미지에서 강한 책임감을 가지면서 사랑을 얻는 모습도
보인다. 모든 종류의 개들이 보이면서 개(犬)판이 되는 모습도 보인다.
이러한 모습들 속에서 관객은 어느새 영화가 전하는 은근한 매력에 빠져들면서
어린아이들처럼 천진난만한웃음을 선사받는 영화라 생각된다.
인천에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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