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에는 엽기적 살인행각을 볼 수 있다. 사람 목을 비틀어 죽이고서는 뇌를 꺼내 요리를 해 놓는 것이다. 중반부로 넘어갈 수록 이런 장면은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 어느 주점에서 사람을 갈기갈기 찢어 놓은 장면이 한번 나오고 별다른 잔인한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나는 이 영화를 꽤 괜찮게 봤다. 잔인한 장면은 좀 어색함이 보여서 그랬지만 나의 시선을 모니터에서 떼지 못하게 하는 것같았다. 다본 상태에서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약간의 여운이 남는다. 다른 사람의 평을 보니 그 사람은 엽기를 좋아하는지 초반에 엽기적 살인 행각이 길게 안가서 서운하다는 식의 평을 한걸 보았다. 참고로 이 영화의 감독은 우리에게 "인간은 왜 악한 것을 자극으로서 즐기는 것일까"라고 묻는다. 저 위에 엽기 좋아는 사람도 같은 것 같다. 자극을 원했기에 이 영화를 재미 있게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추천~!♧ 한다.
이 영화는 이번에 우리나라에 개봉하게 될지 모른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 있었다. 개봉하면 어떤 반응을 불러 올지 모르겠지만 일부 잔인한 장면에 의해 극장개봉이 안돼거나 정제과정을 거쳐 개봉될지 모른다. 그러니 인터넷에서 받아서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마지막의 엔딩곡도 맘에 든다. 참고로 RUNA SEA의 곡이다. 노래 제목은 나중에 찾아봐야 알것같다. 시간이 된다면 봐도 괜찮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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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헤븐(2000, Another Heaven)
제작사 : Shochiku Films Lt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