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동 이발사..송강호 문소리 주연..이란 것만으로도
많은 주목을 끌고 기대를 모았던 작품..
나 역시 개봉날만 손꼽아 기다릴 정도 였다. 그리고 1000만 관객을 이어갈 작품이라 생각했다.
좋은 기회가 생겨 시사회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일까..약간의 아쉬움이 드는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영화에 대해 묻는 친구들에게 강력 추천하기에는 뭔가 약하다고 할까..
배우들의 연기는 흠잡을곳이 없었다..
권력앞에서 어쩔 수 없는 소시민의 모습을 참으로 그답에 보여준 송강호의 연기..
그리고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약간은 주책맞은 어머니를 보여준 문소리..
특히 밤에 자다가 아이가 사이에서 자겠다고 하자 때리면서 말하는 장면은..정말 리얼하다..
나머지 효자동 사람들의 연기도 흠잡을 곳이 없다..
아들 낙안이로 나오는 아역배우도 나까지 모성애가 생길정도였다..
중간중간 대통령의 이발사로 일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도 매우 유쾌하면서도 생각하게 한다.
제일 아쉬웠던 것은 아무래도 엔딩이 아니였나 싶다..
그 전에 마무리를 짓는게 나을뻔 했다고 생각한다..
너무 모든것을 마무리 지으려는듯 못것던 낙안이가 갑자기 걷게되는 결말은
뭔가 상투적인 느낌을 준다..
엔딩을 제외하고는 흠잡을곳 없는 영화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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