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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들이 압권인 <15>분 강추입니다. 15분
starone 2001-06-09 오후 7:58:09 1089   [3]
이 영화의 주연으로는 로보트 드니로와 에드워드 번즈만이 나오는데 여기에 악역을 했던 에밀 카렐로덴이란 사람도 넣고 싶네요. 진짜 악렬한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고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추해지는 연기자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나이가 들수록 원숙함과 중후함이 느껴지는 배우가 있는데 후자에 속하는 사람으로 로보트 드니로와 숀코넬리를 들수 있을것 같애요.

이 영화에서도 로보트 드니로의 연기는 진짜 '짱'이더군요.

영화 제목이 왜 <15분>인가 했는데 팝 아트의 창시자인 앤디 워홀이 '누구나 15분만에 유명해질수 있는 세상이 올것이다'란 말을 했는데 그말을 따서 그렇게 한거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영화속 내용과도 상관이 있지요.

이 영화는 유럽 출신의 두 범죄자가 미국에 와서 엄청난 범죄를 하고 그걸 캠코더로 촬영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거든요.

두 범죄자는 정말 싸이코라고 할수 밖에 없고, 그들은 시청률만 올라간다면 어떤 잔인한 장면이라도 여과없이 틀어대는 방송사를 이용해서 부와 명예를 얻으려 하고 그런 일들이 미국 사회에서는 어느 정도 실현 가능성이 있어보이더라요.

에밀 카렐로덴이 연기하는 악렬함과, 비열함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정말 화가 나게끔 하더라구요. 옆에 있으면 진짜 한대 치고 싶게 사람속을 뒤집어 놓거든요.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하기위해서 친구고 뭐고 없는 그런 세태가 참 맘을 아프게도 해요.

121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이 어느 순간 지나가는걸 느낄수 있을꺼예요.

내용도 탄탄하고, 무엇보다도 연기들이 뛰어나서 참 괜찮은 영화인것 같애요.

적극 추천하고픈 영화네요.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34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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