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홍보문구에서도 말했듯이 이 영화는 리얼액션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영화에서 주인공에 화려한 액션씬은 슬로우 비디오나 다시 반복해서 보여주는등 리얼액션이 사실임을 보여주는 장면들을 가끔씩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과거에 이소룡이나 최근에 이연걸 같은 기분은 별로 느끼지 못했지만 전성기 때에 성룡을 느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성룡이 전성기 때는 리얼액션으로 영화를 찍은 경우가 많았고 스턴트나 대역도 극히 일부만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은 성룡에 영화끝에 항상 영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그런 장면들을 보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대역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군요.
태국에 고유 무술인 무에타이를 중심으로 영화를 제작해서 실감나는 액션을 선보여 영화를 보는 동안 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합니다. 하지만 태국 영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일지는 모르지만 주인공에 어색한 연기와 허술한 스토리, 주인공에 초인적인 무술 능력에는 좀 의아스럽기는 합니다.
또 영화에서 오토바이 추격씬이나 링에서의 결투, 클라이막스에서의 액션 장면들 등 몇 장면들은 홍콩영화나 헐리웃 액션 영화에서 본듯한 장면들이 섞여 있었는데 특히나 오토바이 추격씬 같은 경우는 예전에 성룡이 홍콩영화에서 많이 써먹던 장면이 아니였나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주인공에 리얼한 무에타이 무술을 보면서 감탄도 많이 했고 놀라기도 했지만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전부인것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오직 주인공에 액션에 의존한 영화였고 영화에 다른 부분들을 모두 커버하려한 영화 같아서 좀 씁쓸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