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최고의 오락영화! 킬 빌 Vol. 2
cocteau 2004-05-13 오전 1:49:21 1742   [0]

 

전 타란티노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이 영화는 예외입니다. 무척 재밌었어요, 이 영화.

 

<킬 빌 Vol.1>처럼 이 영화도 타란티노가 좋아하던 영화들에 대한 오마주나 패러디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사실 <킬 빌 Vol.1>이 일본 6,70년대 액션영화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하고 어쩌고 했다는 기사를 접해도 '그런가보다' 할 수 밖에 없었잖아요? 도통 볼 수 없는 영화들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 영화는 홍콩제 쿵후 영화나 웨스턴에서 수혈받은 영화니까 전작보다 그 흔적을 알아보기 쉽다는 느.낌.입니다. (딱히 어느 영화냐고 물으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궁금하시면 씨네21 사다 보세요. ^^;) 특히 유가휘가 연기하는 파이 메이가 키도(=브라이드, 우마 써먼)에게 무술을 가르치는 씨퀀스가 그러합니다. 실제 타란티노도 그 씨퀀스는 옛날 홍콩 쿵후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려 했답니다. 오래된 영화처럼 촬영된 화면(씨네21 기사에 따르면 '일부러 프른트의 듀프를 여러 차례 떠서 화면에 흠집이 나고 비가 내리게 만'들었다고 합니다)과 빠른 줌인과 아웃을 반복하는 촬영같은 것들을 보면 말이죠.

 

이 영화가 전편과 다른 점은 말이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근데 그 많은 말들이 사실 아무 의미도 없거든요. <저수지의 개들>의 오프닝(다른 영화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에 나왔던 마돈나에 대한 영 쓰잘데기 없는 잡담처럼, 이 영화에서도 무지하게 무게를 잡고 하는 말들이 하나같이 쓸데없는 소리 뿐입니다. 진지하게 듣고 있는 자신이 맥이 빠질정도로요. 이거, 타란티노식 유머겠지요?

 

우마 써먼은 변함없이 환상적인 몸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출 장면은 없습니다만...) 우마 써먼은 앞으론 <킬 빌>의 브라이드로 기억되겠지요. 정말 완벽한 캐스팅이에요.

 

우마 써먼의 딸 역으로 나온 Perla Haney-Jardine는 정말 말도 안되게 귀엽게 생겼어요. 나카다 히데오의 <검은 물밑에서>의 헐리웃 리메이크작 < Dark Water > 에 출연한다는군요. 딸 역이 아닌 거 보니까 귀신역인가 본데... ^^

여튼 이 영화, 무척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타란티노 영화 중 가장 맘에 드는 영화에요.

 

<a href="http://cocteau.pe.kr/"  target="_blank">http://cocteau.pe.kr/ </a> 꼭도의 영화보며 놀기


 


(총 0명 참여)
저수지의 개들이나 펄프픽션 재키브라운 이런느낌이 막사라질려고해요.. 타란티노형이 요새 이상해진듯..   
2004-05-17 07:49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0390 [옹박 : ..] 액션 정말 짱이에요~!!! young0623 04.05.14 752 0
20389 [옹박 : ..] "와우" 대단해요~~~ trip21c 04.05.14 707 0
20388 [옹박 : ..] No Wire! 리얼액션! hbae26 04.05.14 796 1
20387 [옹박 : ..] 옹박?! 첨 들어본 영환데.. simba20 04.05.14 783 1
20386 [아마데우스] 아마데우스... (1) gutsamak 04.05.14 2436 3
20385 [클레멘타인] 기대안해서 그런지 울었다!! lalf85 04.05.14 2182 2
20384 [옹박 : ..] <호> 촌스럽다고? 보고나서 이야기하자.. ysee 04.05.14 979 5
20383 [아키라] 시대를 앞서간 명작, '아키라' drunkensad 04.05.14 1785 3
20382 [옹박 : ..] 리얼액션의 진수... orchid72 04.05.14 750 1
20381 [클레멘타인] 클레멘타인 보고.. 후회~ (2) mc21101 04.05.14 2612 3
20380 [하류인생] 보지않고 말하지마라.. qkqkqkr 04.05.13 1208 9
20379 [효자동 이..] 아버지가 머리를 깍으면서 울부짖는 장면에서... nomee119 04.05.13 1376 5
20378 [아라한 장..] 내용은 보지 말자~ㅎㅎ sootang 04.05.13 1239 3
20377 [아라한 장..] [미카엘/아라한-장풍 대작전] 도에 관심있으십니까? soda0035 04.05.13 1580 1
20376 [효자동 이..] [미카엘/효자동 이발사] 지나친 기대는 금물? soda0035 04.05.13 1447 3
20375 [킬 빌 V..] ▒▒┣┫군의 영화이야기 ▒▒ [킬 빌 Kill Bill] hyunsu0918 04.05.13 2877 4
20374 [미라클] 감동적이길 한데... (1) casanovakjj 04.05.13 2367 3
20373 [새벽의 저주] 새벽의저주가 잔혹했습니까? stag74 04.05.13 1522 1
20372 [클레멘타인] 엉성한 스토리 전개의 절정 key0212 04.05.13 1959 1
20371 [디 아이 2] 디아이2-이승과 저승사이의 영들 jazz7 04.05.13 1289 0
20369 [트로이 디..] 내면을 두드린 역사의 순간 suren 04.05.13 1198 4
20368 [킬 빌 V..] 1편보다더개그였써요`~ (1) zerotwoyo 04.05.13 1355 0
20367 [디 아이 2] <디아이2>죽은자와 산자, 그리고 살아갈자들에게 바치는 회고록... CrazyIce 04.05.13 1303 0
20366 [클레멘타인] 내 생애 최악의 영화... sosim13 04.05.13 2555 3
20365 [효자동 이..] 정말 잼있게 봤습니다. 98threego 04.05.13 1357 1
20364 [클레멘타인] 어쩜이론....영화가 다... skymovie 04.05.13 2280 2
현재 [킬 빌 V..] 최고의 오락영화! (1) cocteau 04.05.13 1742 0
20362 [옹박 : ..] 화려하고 실감나는 리얼액션 엉성한 내용 (2) hjna 04.05.13 840 0
20361 [옹박 : ..] 2004최고의 액션 영화!! 이것이야 말로 내가 원하던 액션!! rydml 04.05.13 1753 5
20360 [클레멘타인] 짜집기 시나리오, 웃긴 촬영... (1) diehyesung 04.05.13 2286 2
20359 [클레멘타인] 이야 오늘 진짜 넘했다...ㅜㅠ tpghoho 04.05.13 2362 0
20357 [여자는 남..] 소소한 남녀관계 mykitty99 04.05.12 1391 2

이전으로이전으로2101 | 2102 | 2103 | 2104 | 2105 | 2106 | 2107 | 2108 | 2109 | 2110 | 2111 | 2112 | 2113 | 2114 | 21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