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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없는 삼각관계 그리고 미국중심주의.. 진주만
jjandj 2001-06-09 오후 9:37:05 795   [2]
저도 어제 진주만을 보고 왔어요.

정말 고생해서 만들었겠더군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 2가지가 있죠.


케이트 베킨세일과 밴 애플렉, 조쉬 하트넷의 삼각관계 말이에요.

전쟁중에 두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의 이야기,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된 절친한 친구의 관계..

전시에서 그들도 원치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운명의 장난처럼 연결된 그들의 상처가 안타까워야하는데..

사랑얘기에서는 구성력이 떨어지더군요.

블럭버스터 영화를 만들어오셨던 분이라 그런지

사랑얘기는 감동을 주기보다는 약간의 짜증을 주네요.


또 한가지는 많은 분들이 말한 미국주의..

물론 일본이 시작했으므로 책임은 일본에 있겠지요.

정말 나뿐 넘들입니다.

그러나 복수가 자랑스러운 것 처럼 행하는 미국의 태도,

때마침 나오는 외계인이라도 쳐부수러 가는 것 같은 음악..

마지막 멘트.. 일본을 쳐부수고 미국은 긍지를 가졌다는 둥..

(쩝~ 물론 똑같이 말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내용의..)

또 중간중간 나오죠.

일본은 미국의 상대가 안되는 것처럼 일본 자신들이 말하는 내용..

잠자는 거인을 깨우게 되는거는 아니냐는 우려의 말..

(당연히 거인은 미국 -_-;;)

한두번이면 자연스러울텐데..

미국이 강한 건 인정하지만 듣기 거북스럽군요.

자국내에서만 상영할 영화 아니라면

마이클 베이도 국제감각에 맞추어 스토리에 신경 좀 썼으면 좋겠네요.

전 이 두가지 빼고는 참 괜찮았습니다.

어제 스타식스에서 심야영화로 봤는데

폭격신 정말 제가 실제로 그곳에 있는 것처럼 리얼하더군요.

글구 전 이영화로 조쉬 하트넷을 좋아하겠됐습니다. ㅋㅋㅋ~!!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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