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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무대] 발레도 이렇게 신나는 구나... 열정의 무대
mvgirl 2001-06-11 오전 8:20:32 844   [1]
오랜만에 만나는 춤을 소재로한 영화. 열정의 무대, Center Stage.

춤을 소재로 한 영화들의 공통점. 배우들의 현란한 춤, 그에 어울리는 신나는 음악. 하지만 이 영화는 예전의 춤 영화와는 뭔가 다른 느낌의 영화.

우선 신선한 얼굴들(조나단 역의 피터 갤러허만 빼고).
정말이지 배우들이 낯설다. 춤이 중요한 만큼 전문인 댄서들중에서 캐스팅을 했다는 후문.
소재가 정통 발레. 하지만 느낌은 상당히 모던하다.
전통 발레를 하는데도 뭔가 새로움이 느껴진다. 또한 모던 댄스와 접목된 발레는 관객들의 흥분을 자극한다. 상당히 신경쓴 안무가 돋보였다 생각된다.

영화의 내용은 ABA(Amarica Ballet Academy)를 중심으로 그곳의 신입생들의 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중심으로한 이야기다.
이 영화의 주인공 조디. 그녀는 춤에 그다지 재능이 없는 발레리나로 나오지만 춤에대한 열정만큼은 크다. 그녀가 ABA의 학생으로 뽑힌건 춤을 출때 빛나보인다는 이유.
그녀의 룸 메이트 이바. 그녀는 흑인으로 뭔가에 항상 불만에차 보인다. 춤에도 별로 관심이 없는듯 행동하고 ABA에 뽑힌걸 그다지 달갑지 않게 생각하지만 그녀의 춤에대한 열정은 조디 못지 않다.
또한명의 룸 메이트 모린. 그녀는 어린시절부터 발레를 시작해 이 부분에선 어릴때부터 천재소녀로 불리는 약간은 거만한 아가씨이다. 재능, 미모 그리고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원. 발레를 위한 모든걸 가졌음에도 그녀는 말못할 고민이 있는데....
ABA의 두 교사 조나단과 쿠퍼. 그들의 대립은 캐서린과의 삼각관계에 의한 대립이라기 보단 신구 즉 전통과 새것에 대한 대립의 양상을 띤다.
발레에 대한 열정에 비해 그다지 테크닉이 뛰어나지 않은 조디는 여러차레 교수님의 지적을 받으면서 좌절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옆에서 그녀를 지지해 주는 친구들.
그러다 기분전환을 위해 갔던 댄스 강습소에서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쿠퍼를 만나 사랑의 감정을 겪는다. 하지만 쿠퍼의 그녀에 대한 감정을 알고는 오직 춤에만 열정을 다 바치는데...
또한 모린은 발레만을 알다가 남자친구 짐을 사귀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을 접하게 되고 자신의 인생의 한 전환을 맞이하게 된다.
이 영화의 피날레 ABA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최종 오디션을 위해 마련되는 작품전.
이 작품에 조나단과 쿠퍼의 작품이 나란히 올려저 자웅을 겨루게된다.
모린과 이바는 조나단의 작품에 조디는 쿠퍼의 작품에 캐스팅되어 멋진 춤판을 벌이게된다.
모두 자신의 작품과 춤에 만족을 하며 자신의 미래를 계획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영화는 그다지 잘 만들어진 영화는 아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나 배우들의 연기만 보면 이 영화는 그다지 재미있는 영화도 아닌듯 싶다.
하지만 이 영화가 주는 마력이 있다. 바로 춤과 음악. 그리고 열정.
이 영화속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춤에대한 열정이 넘쳐 흐른다.
날렵한 몸으로 공중을 휘저으는 그들의 모습. 음악에 젖어 발레는 하는 그들. 그리고 댄스 플로워에서 열정적으로 몸을 흔들던 모습들은 연기가 아닌 그들의 생활 자체인것이다.
더구나 클래식 발레에 맞는 음악과 안무 그리고 현대적인 감각이 살린 안무와 팝송은 이 영화를 즐길수 있게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된것 같다.
그리고 이 영화속엔 젊음만 있고 선이나 악에 대한 구분이 없다.
영화속의 춤꾼들 뿐아니라 이 영화속의 선생님들도 젊다. 젊은 이를 이해하며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한다.
전통적인 사고로 학생들을 편애하는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재능을 사랑하고 그 학생의 재능을 살리기위한 따끔한 충고 또한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학생들은 나중에 그런 선생님의 사랑을 느끼게된다.
전체적인 줄거리가 이 영화속의 안무만큼 탄탄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정말 흥겹게 본 영화였다. 그래서 모두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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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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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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