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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인간이 추구하는 것 트로이 디렉터스 컷
patrabor1 2004-05-22 오전 12:34:04 1336   [4]
일리아드가 신들을 중심으로 그렸다면..영화 트로이는 원작과는 달리 인간을 중심으로 그린 영화이다.

일리아드가 신이 결정한 "운명"적인 인간의 삶을 이야기 한 것에 반해, 트로이는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선택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신은 인간의 경외의 대상이다. 그러나 영화 속에서 아킬레스가 말하는 것처럼 신이 가지지 못한(그래서 질투하는) 단 하나를 인간이 가지고 있다. 바로 죽음이다.

그래서일까? 인간은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추구한다. 아킬레스는 자신이 죽을 것임을 알고도 후대에 잊혀지지 않을 영원한 명예를, 헥토르는 자기 조국과 가족을, 파리스는 자신의 사랑을 추구한다.

죽기 전에 자신이 추구하는 것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인간의 삶 자체가 전쟁이다.

볼프강 피터슨 감독은 퍼펙트 스톰의 연장선에서 그런 인간들의 모습을 커다란 영상에 담은 것 같다. 멋진 영화이다.

브래드 피트와 에릭바나의 연기가 정말 그들의 작품 중 최고였고, 자신의 아들의 시신을 되찾기 위해 적진으로 혼자 아킬레스를 찾아가는 프리아모스 왕으로 분한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피터 오툴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참..브래드 피트의 누드도 볼 만 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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