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와 이영화를 보았다.
한 1시간30분 정도 영화를 본 느낌이었는데 시계를 보니 2시간 40분이나 지나 있었다.
이영화는 그정도로 지루한 부분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반지의 제왕을 능가하는
엄청난 인원들의 전투신과 오프닝에서 거구를 단칼에 쓰러뜨리는 아킬레스의 용맹함....
그리고 조국 트로이를 위해서 목숨을 내걸고 싸우는 헥토르...
나는 반지의 제왕에서 레골라스로 맹활약했던 올란도 블룸이 뭔가 큰활약을 하리라 생각했는데
나같은 생각을 하고 영화를 봤던 사람들은 그의 역할에 큰 실망을 느끼게 될것이다.
그러나 아킬레스와 헥토르 이 두남자의 활약이 그것을 다 뒤덮고도 남는다.
그 두남자의 1:1 결투... 이영화의 최고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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