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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엔 별 5개도 모자른다.. 공동경비구역 JSA
bluefeel 2004-05-22 오후 2:55:51 3188   [11]

한마디로 말해서..최근의 한국영화중 가장 수작이라고 할만한 영화다..
일부 평론가들은 를 <쉬리>를 능가할만큼 큰 수확을 거둘 영화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JSA를 너무 과소평가한 것이라고 할만큼..
JSA는 이미 <쉬리>에 비교도 안될만큼 훌륭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쉬리>는 대중적인 인기를 많이 끌었지만 예술성이나 시나리오면에서는
그리 큰 점수를 줄만하지는 않았다..
이에 비해 JSA는 대중성, 예술성, 시나리오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속의 인물등과 완전히 동화된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들이 웃을 때는 함께 웃고 그들이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그대의 나의 마음인듯..그리고 그들의 슬픔이 마치 나의 것인양...

남북분단의 상황속에서도..우리는 모두 인간이기에..
그리고 한핏줄이기에..

영화속 장면 중..남북의 수색대가 설원에서 마주치는 장면이 나온다..
일촉즉발의 위기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
남북의 수색대의 대장이 각각 서로에게 다가서서는 담배를 나눠피는 모습..
이 영화의 메시지를 한꺼번에 함축한 장면이기도 하다..

이병헌, 송강호, 이영애, 김태우, 신하균..

역시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송강호다..이 영화에서는 정말 제대로
된 연기력을 보여준다..

이병헌은 특유의 천진난만한 미소를 가지고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영애는 사건 수사를 맡은 장교라기에는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온다..옥의 티라고나 할까..
너무 이쁘게 나와서 탈이다..후후..

조연이라고 할 수 있는 김태우와 신하균..
개인적으로는 김태우보다 신하균에게 더 점수를 주고 싶다..
 
시사회장에서 직접 신하균과 송강호를 만났다..
 후후..보너스라고나 할까..이영애는 다른 시사회장에 가 있단다..

이 영화의 스토리와 결론을 말하는 것은 이 영화에 대한 배신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못 본다면 아마도 평생 후회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재미와 감동이 함께 하는 영화..
이번 추석연휴에 꼭 볼만한 영화라고 추천하고 싶다..

특히 마지막 장면의 여운은..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을 정도였다..그리고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한가지 덧붙인다면. 이영화의 O.S.T.가 나오면 아마도 불티나게
팔릴 것 같다..

영화속의 노래들과 연주곡들..한대수, 김현식, 김광석 등의 노래들..
특히 김광석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가운데..그들이 함께 나누는
애기들이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꼭!꼭!꼭! 보시길...별 5개도 모자를 정도다..

 

2000-9-9 (하이텔 내가보시에 남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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