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산영화제 상영작으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지미 리오의 만화인

'왼쪽으로 가는 남자, 오른쪽으로 가는 여자'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간만에 금성무도 나오구 양영기도 볼 수 있는 선남선녀의 이쁜사랑 얘기~

일단은 금성무가 나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두 즐거웠던 영화  ^^;

항상 같은 장소에 있는 두사람, 

그러나 항상 어긋나버리는 그들...

우연과 인연속에 얽힌 사랑을 잔잔하게 그린 영화다.

다소 엉뚱한 결말이긴 하지만 둘의 애절한 사랑이 해피엔딩이어서

기뻤던 영화다.   난 상투적이라도 해피엔딩이 좋다.

간간히 흘러나오는 바이올린 연주곡도 좋았고

순수한 두 사람의 연기도 좋았다.

가끔은 최첨단 CG로 무장한 블럭버스터나 복잡한 영화들 보다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감정중의 하나인 사랑을

다룬 이런 영화도 아무런 다른 잣대없이 편안하게 보는 것두

좋을듯 하다.

전체적인 색감과 음악, 소품, 배우들이

모두 모두 이뻤던 영화다.

손연자 - 遇見(우견) - 영화 '向左走向右走' 주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