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초반의 압박이 강한 꽤 괜찮은 영화. 고스트쉽
keidw 2004-05-23 오전 2:41:17 1265   [4]

원본글 - http://www.freeguru.net/sub/20031204.php

 

   저는 공포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혼자서는 아예 못보고, 그나마 여럿이
 서 볼 때에도 가슴을 졸이면서 간신히 보는 편입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공포스러운
 혹은 끔직한 장면에서 가리거나 얼굴을 돌리는 등으로 화면을 외면하지는 않습니다)

   고스트 쉽은 헌티드 힐, 13 고스트와 함께 비디오 대여점에 갈 때 마다 '빌릴까 말
 까'를 심히 고민하는 영화 중의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고스트 쉽은 그리 무서운 영화가 아니었습니다.


   초반의 충격적인 장면은 '큐브'의 첫 장면과 맞먹거나 그 이상이었지만, 그 이후로
 는 무섭거나 두려운 장면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어드밴처 영화 같은 느낌이랄까요?


   폐쇄된 공간에서 미지의 적(주로 유령이나 몬스터)과 싸우거나 학살 당한다는 설정
 의 영화는 수 없이 많습니다. 유명한 에일리언 시리즈 부터 시작해서,  바이러스, 어
 비스, 스피어, 딥 블루 씨 등등 무지 많죠. 또, 굳이 적의 공격은 없더라도 탈출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 놓여진 영화들도 많습니다. 포세이돈 어드밴쳐, 데이 라잇 등등.

 

   고스트 쉽은 그런 영화들과 비슷한 흐름이지만, 짧은 상영 시간동안 적당한 볼거리
 와 스토리 진행으로 관객이 진부하게 느끼지 않도록 만들어줍니다.

 

   감독이 13 고스트를 만들었던 스티브 벡인데,  아마도 그 영화를 찍으면서 쌓인 능
 력 덕분이겠죠. 여러가지 연출도 꽤 괜찮습니다.

   배우는 가브리엘 번을 제외하면 다 처음보는 얼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명 배우
 가 나오지 않더라도 굳이 연기력이나 배우를 봐야할 영화가 아닌지라, 배우들에 대한
 만족도는 괜찮습니다.

 

   스토리는 처음에는 굉장히 공포스럽게 나갈 것 같더니, 나중에는 휴먼 드라마 같은
 분위기로 바뀌는 군요.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엔딩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괜히 기분나쁘게 끝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기분만 나빴던 헌티드 힐에 비하면 꽤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0684 [옹박 : ..] 최고 액션~! wowowowo 04.05.23 702 0
20683 [옹박 : ..] 영화 재밌네~ odongdongu 04.05.23 773 0
20682 [붉은 다리..] 붉은 그녀의 다리 밑으로 흐느는 그녀의 오줌 물? youlovemin 04.05.23 3316 9
20681 [옹박 : ..] 정말 괜찮은 영화 grrrbosny 04.05.23 746 0
20680 [질투는 나..] 힘은power가 아니라 middle name다.~!! youlovemin 04.05.23 1502 4
20679 [봄여름가을..] 그리고 봄이 핵심~!! youlovemin 04.05.23 2203 8
20678 [타인의 취향] 취향과 똘레랑스 youlovemin 04.05.23 1916 3
20677 [이퀼리브리엄] 메트릭스와는 또 다른 매력의 영화. 화려한 액션이 볼거리 keidw 04.05.23 1690 3
현재 [고스트쉽] 초반의 압박이 강한 꽤 괜찮은 영화. keidw 04.05.23 1265 4
20675 [호미사이드] 두 배우의 일기장 같은 영화 keidw 04.05.23 1987 3
20674 [왓 어 걸..] 현대판 신데렐라. 부자 아빠를 만나다. keidw 04.05.23 1417 4
20673 [올드보이] 후반부에 약간 의문스러운...부분이...흠.. (10) ykj1120 04.05.23 2237 2
20672 [디 아이 2] 기대가 실망으로... 공포맞아? muno25 04.05.22 1309 1
20671 [트로이 디..] [트로이] 오! 헥토르..... kysom 04.05.22 1614 5
20670 [트루먼 쇼] 우리 내면에 잠재해있는 그 무엇을위해 choreder 04.05.22 2994 5
20669 [옹박 : ..] 대단합니다~! niftiest 04.05.22 848 0
20668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가는 남자, 오른쪽으로 가는 여자' keiko 04.05.22 2593 5
20667 [허드] 꿈꾸는 풍경... keiko 04.05.22 967 1
20666 [맥쿨에서의..] 여자에 약한 그대이름은 남자~ keiko 04.05.22 1657 1
20665 [디 아이 2] [디아이2]그나마 무서웠던 듯 xerox1023 04.05.22 1360 0
20664 [트로이 디..] 트로이가 그렇게 재미없나요?? (4) zzzppp 04.05.22 1322 1
20663 [지구를 지..] 뒤돌아 보게 해주는 영화. maska05 04.05.22 1461 0
20662 [두사부일체] 난무하는 폭력과 욕설..그리고 오버연기.. bluefeel 04.05.22 1499 2
20661 [간장선생] 웃기지만 전혀 웃기지 않는 영화.. bluefeel 04.05.22 1848 0
20660 [블레스 더..] 선과 악?? 종교영화?? bluefeel 04.05.22 1629 4
20659 [왓 라이즈..] 침묵과 정적속에서 느끼는 공포의 극치.. (2) bluefeel 04.05.22 1959 4
20658 [러브 오브..] 잊을 수 없는 감동이 있다.. bluefeel 04.05.22 2110 4
20657 [프리퀀시] 즐겁고 유쾌하고 때론 무섭기도 한 영화.. bluefeel 04.05.22 1587 1
20656 [휴먼 스테인] 인간의 오점 kullis 04.05.22 1320 0
20655 [공동경비구..] 이 영화엔 별 5개도 모자른다.. bluefeel 04.05.22 3187 11
20654 [트로이 디..] 반지의 제왕의 전투신을 누른 트로이..... (1) handaesuck 04.05.22 1172 2
20653 [분닥 세인트] 이게 무신 영화야?? VS 우와..정말 멋있는 영화당..!!! bluefeel 04.05.22 1708 0

이전으로이전으로2101 | 2102 | 2103 | 2104 | 2105 | 2106 | 2107 | 2108 | 2109 | 2110 | 2111 | 2112 | 2113 | 2114 | 21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