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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문] 웨딩 플래너 - 사랑과 결혼의 함수 관계.. 웨딩 플래너
hpig51 2001-06-12 오전 2:28:13 1100   [2]
웨딩 플래너(Wedding Planner)..? 이게 무슨 말이지..? ㅡ.ㅡa
( 솔직히 영화를 본 뒤에야, 웨딩 플래너 라는 직업이 있음을 알았다.. ㅡㅡ^ )

영화 [웨딩 플래너]는 < 결혼 = 사랑 > 이냐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자~!! 그럼 다같이 한번 생각해 보자.. 정말 사랑은 결혼과 같은 것일까..? *^^*
( 각자 깊이 생각해 보도록 하고, 우선 다른 내용부터 언급을.. ^^;;; )

우연한 사고로 만나게 된 메리(@제니퍼 로페즈)와 스티브(@매튜 매커너히)..
그들은 처음 본 순간, 마음속으로 동시에 외친다..
" 아니, 당신은 나의 반쪽..!!!
  대체 어디 숨어 있다가 이제서야 나타난거야..? *^^* "
하지만 이렇게 사랑이 쉽게 이루어 진다면, 절대 영화 소재가 될수 없다.. ㅡ.ㅡv
알고 보니, 핸섬하고 멋진 남자 스티브는 메리의 중요한 고객인 프렌의 약혼자..
뜨악~!!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ㅜ.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을 택할 것이냐 아니면 사랑을 택할 것이냐..
" 현재 최고 고객인 프렌의 약혼자를 꼬시면,
  내 밥줄은 이제 끝이야 끝.. 절대 그럴수 없어..!!! "
" 지금 이 남자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꺼 같아..
  앞으로 이런 남자를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까..? "
고민과 갈등의 늪에 빠진 메리.. ^^;;;
그렇다면 스티브는 그냥 마음 편히 지내고 있으려나.. 과연..? ^^a
" 아니, 그녀(=메리)는 왜 결혼하려고 할때 나타나서 나를 힘들게 만드는 걸까..
  좀더 일찍 만났더라면 약혼식은 기냥~ 생략하고 결혼식을 한방에~ 진행할텐데..
  흠.. 예정대로 프렌과 결혼할 것인가,
  아니면 프렌보다 더 마음에 드는 메리와 결혼할 것인가..
  결혼~!! 하느냐 마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ㅡ.ㅡ;;; "

그런데 또다른 문제가 있다면,
그들만 그리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이 아니란 말이지.. ㅡ.ㅡ?
스티브의 약혼녀 프렌과 메리를 좋아하는 마씨모가 존재한다는 사실..!!!
프렌은 결혼과 사랑의 관계에 대해 의문이 생기면서 불안감을 느끼고,
마씨모는 열번 찍어도 안 넘어가는 메리에 대한 구애 작전을 열심히 펼치고..
어찌 되었던 간에, 무조건 사랑이 이기는게 세상 법칙이야..!!! ^^v
아니나 다를까.. 사랑은 모든 것을 초월한다는 연애 이론(?)에 따라서,
결국에는 스티브와 메리가 엮어지게 된다.. ( 뻔하게 예상되는 결말.. ㅡ.ㅡ;;; )
사랑이 이루어지면 행복한 결말, Happy End.. *^^*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비극적 결말, Sad End.. ㅜ.ㅜ

이런걸 생각해 보면 어떨까.. ^^?
당신이 메리라고 가정했을때, 스티브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고
마씨모처럼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과연 당신은 누구를 택할 것인가..???
( 쉽게 말하면,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해 주는 사람 중에서
  한명을 선택하라는 말이지.. *^^* )
아마도 의견 일치가 되기 어려울 것이다..
( 내 예상에는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한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보지만.. ^^;;; )
어쩌면 이런 대답이 나올수도 있다..
" 나는 말이지..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하겠지만,
  좋아해 주는 사람을 남주기 아깝기 때문에 양다리를 걸칠꺼 같아..
  좋잖아..? 둘 다 포기하지 않아도 되니까.. ^^v "
에라이, 나쁜 놈아..!!! ㅡ.ㅡ;;;

사랑은 서로 Feel이 왔다갔다 해야 한다.. <- 맞는 말일까..?
메리와 마씨모.. 마씨모의 열렬한 구애 작전에 메리는 결혼 승낙을 하고 만다..
메리가 스티브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싶었던 심정도 어느정도의 영향을 미쳤겠지만,
어쨌든 사랑의 큐피트는
"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열한번 찍으면 넘어간다..!!! " 라며
불굴의 투혼(?)을 불사른 마씨모의 손을 들어주었다.. *^^*
가끔 일방적인 사랑으로 인하여 상대방이 어쩔수 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를
접하곤 한다.. 그런걸 보면 결혼은 서로의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결과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주 이례적인 경우로 정략 결혼도 있는데 모.. ㅡ.ㅡ;;;

결혼은 현실적인데 비해서, 사랑은 비현실적이다.. <- 이것은..?
스티브는 결혼식장에서 프렌에게 묻는다..
" 너는 왜 나랑 결혼하려는 것이지..? " <- 오호~!! 아주 예리한 질문이로다.. ^^a
결혼은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해야 한다..
경제력, 보장된 미래, 안정된 가정 등등..
하지만 사랑은 감정이 전부이다..
" 나 좋아해? 그래, 나도 너 좋아해.. *^^* "
모라고 딱~ 집어 말하긴 어렵지만 내 관점으로 보자면,
결혼과 사랑은 엄연히 다르다..!!! ㅡ.ㅡv


ps) 종문이의 잡다한 생각들.. ^^;;;

1. 작업(^^?) 들어가는데, 최고의 기술은 역시 춤..!!! ㅡ.ㅡa
   미국은 우리 나라보다 파티와 댄스 문화가 훨씬~ 보편화되어 있다..
   시도 때도 없이 파티를 열고, 심심하면 남녀노소 구분없이 같이 춤 추고..
   ( 좋겠다..!!! ^^;;; )
   춤.. Dance.. 그건 손 잡고 딴따라 원투 쓰리포 스텝 찍고~ 하기 때문에,
   계속 하다보면 남녀간의 미묘한 감정이 생길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 본 수많은 영화와 TV 드라마를 기억해 보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춤 때문에,
   알게 모르게 홀라당~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지를.. *^^*
   제비족이 생겨나고, " 사모님, 제비 한마리 키우시겠습니까..? " 라는 말이
   왜 나왔는가.. 몽땅 춤 때문이다.. 춤.. 춤.. 춤..!!! ㅡ.ㅡ;;;
   춤을 소재로 한 영화도 있고( [댄스 댄스] ),
   가사로 한 노래도 있고 ( 그룹 ABBA의 " 댄싱 퀸 " ),
   좌우간 춤은 전세계의 공통된 언어이다.. 그러니까 모두 춤을 배우도록 하자..
   ( 어쩌다가 이런 결말이 나오게 되었지..? ㅡ.ㅡa
     하여튼 나도 얼렁 춤을 배워야겠다.. 솔로 탈출을 위하여..!!! ㅡ.ㅡv )

2. 이건 종문이의 결혼 개념을 읆은 셈이 되네..? ^^a
   이번 경우는 영화를 보면서 상황이나 관계에 빠져든게 아니라,
   결혼과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기에 글의 내용이 이럴수 밖에 없다.. ^^;;;
   당신도 나처럼 글을 써보면 어떨까..?
   자신이 결혼과 사랑을 어떻게 관련시키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게 말이다..
   ( 싫다고..? 싫으면 말고.. 그저 권유할뿐, 강요하지 않으니까.. ㅡ.ㅡv )

3. 멋진 남자와 이쁜 그녀.. ^^?
   남자가 보기에 제니퍼 로페즈는 충분히 여자친구로 사귈만한 매력이 있고,
   여자가 보기에 매튜 매커너히는 충분히 남자친구로 사귈만한 매력이 있다..
   다른 배우를 캐스팅했다면, 영화의 느낌이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
   역시 잘 나가는 배우를 써야만 영화 전체가 살아난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니었어.. ㅡ.ㅡ;;;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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