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거액의 돈을 투자한 대작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거대한 스케일과 매력적인 배우들.. 화려한 전투씬.. 화면을 꽉 채우는 영상들.. 불과 몇 달전에만 봤었어도 과연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답다라고 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허나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보고 나서인가.. 너무 눈이 높아졌나보다..
그 거대한 트로이 전쟁 신화를 2시간 40분정도의 러닝타임에 맞춰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였을 것이다.. 그러기에 신들의 개입은 배제한 채 인간들만의 싸움으로 그 선을 그엇고.. 전투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특히 아킬레스 중심의 영상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 점은 거대한 내용을 한정된 시간에 담기 위한.. 또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기 위한(전투씬과 브래트피트라는 매력적인 배우).. 볼프강 페터슨 감독의 계획된 의도일 수도 있지만.. 트로이 전쟁 신화를 알고 나서 본.. 반지의 제왕시리즈처럼 원작을 완벽하게 재현해 내기를 원했던 관객이라면 약간의 실망을 받았을 것 같다..
블록버스터 영화답게 전투씬과 아킬레스와 헥토르라는 두 영웅의 싸움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두 분명 화려하고 멋은 있지만 관객들에게 무언가 엄청나다라는 감탄사까지 자아내기에 실패했다면 감독 자신의 능력을 탓하기보다는 반지의 제왕.. 특히 왕의 귀한이 먼저 만들어진 시간의 탓을 하는 게 옳을 것 같다..
또한 전개가 조금 단조롭고 루즈한 면이 있는 것 같다.. 전쟁씬이 아니더라두 스토리 자체에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면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껄.. 그리고 전쟁씬 또한 더욱 부각되보이지 않았을까 싶었다..
그러나 브래트피트, 에릭 바나, 올란드 블룸(생각보다는 이 영화에서는 별로였지만..) 멋진 배우들의 카리스와 조각같은 몸들은 멋있다..
또 아킬레스건의 유래는 확실히 알 수 있다..ㅋ
거액의 돈을 투자한만큼 볼거리도 있고.. 매력적인 배우들도 볼 수 있는 영화다.. 단 좀 일찍 나왔더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을텐데..
(총 0명 참여)
음 저는 남자를 보는 눈이 더 높아진것 같아요 이걸 계기로 ㅡ0ㅡ; ㅋ~
2004-05-25
23:25
볼거리 딱 5분 밖에 없음. 그리고 눈이 높아졌으면 영화 수준도 높아져야지... 눈높이를 낮춰서 영화볼수는 없지요. 마지막으로 배우들의 연기도 진짜 한국방화 수준이던데 -_-;
2004-05-24
13:35
좋으시겠다... 아무래도 비디오나면 전 봐야할듯..
2004-05-24
13:21
1
트로이 디렉터스 컷(2004, Troy: Director’s Cut)
제작사 : Warner Bros., Village Roadshow Pictures / 배급사 : 판씨네마(주)
수입사 : 판씨네마(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