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가 될수도 있고 보는 사람입장에서 최고의 명작이 될수 있는 그런 영화..어디보자...
살펴보면 '감각의 제국'도 그랬고 '텍사스 살인마'도 그랬고 피터 잭슨의 첫 극영화 '데드 오어 얼라이브'도 동일선상인데....
참고로 '고어'라고 불리는 무비를 좋아하는 나로선 이 영화가 참 반갑기도 했다.
딴지를 거는건 아닌데 요 아래아래 어떤분이 이 영화를 평하기를 가족들과 함께 볼수도 있다는 말을 했고 정신병자들이나 좋아할듯한 영화라고 했지만 몇가지 반박성 글을 써올릴까 한다.
잔인하지만 어디까지나 영화는 영화고 이 영화는 절대로 가족들이랑 같이 볼수 없다. 하지만 나름대로 영화속에는 향수라고 불릴만한 요소로 중무장되 있다. 386세대이상 아자씨들도 생각하면 알만한 '그린호넷' , '이소룡' , '7인의 사무라이' 같은 코드와 올드팝류의 다양한 음악은 '즐기면서보는'영화매니아들에게는 크나큰 점수를 받을수 있는 영화다.
또한 타란티노특유의 화면편집러쉬도 나의 눈과귀를 즐겁게했다. 특히 루시 리우가 부하끌고나오면서 마지막 결투바에 등장할때...크윽 음악과 그 고속촬영..과히 압권이었다.
그래도 이 영화에 대해 딴지를 거는 제일 큰 이유는 쓸데없는 잔혹함이다. 아무리보아도 거기서 왜 목이 날아가 피가 분수처럼 흐르고 눈알을 왜 뽑고 피가 난무하는지 이유는 없지만 타란티노가 원래부터 일본 만화에 흥미가 많다고 하니 자기가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드는 사람의 마음을 알것도 같지만 ...도가 지나치긴 한듯하다.(잔혹성에 대한 무수한 비평이 나오는걸보면...)
아직 1을 못본 상태지만 2에서는 그나마 유명배우들인 마이클 매드슨 , 다릴 한나 , 데이빗 캐러딘(tv물쿵푸로 유명한 사람) 과의 대결이 무지 기대된다.얼핏 듣기에 1보다 액션은 떨어진다지만 티란티노의 연출이 보고 싶다 ㅎㅎㅎ
내멋대로 쓴거니깐 이해바래욧! 티란티노의 진정한 영화를 보시고 싶다면 당연 '저수지의 개들'이랑 '재키 브라운'을 권합니다.액션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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