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 자신이 이영화를 보면서... 얼마나 헐리웃 영화에 길들여져 있었고.. 영화를 편식해서 보았는지 새삼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영화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받은거 빼고는 캐나다 영화이며, 불어를 사용한다는거에..거부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시사회 가기 전에..참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헌데... 보기를 정말정말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나의 영화 편식으로 이런 영화를 놓쳤다면 후회 될만한 정말정말..괜찬은 영화였습니다.
영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 섬마을에 어업으로 생계는 힘들어져있고.. 젊은이들은 다 도시로 빠져나간.. 한적하고 120명밖에 안되는...그런 작은 어촌입니다. 어업은 힘들고.. 나이들어... 연금으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일을 안하고 연금으로 생활하는거에 무기력함과 수치심을 느끼는.. 그들은..섬에 공장을 세울려구 합니다. 헌데.. 공장을 세울려면 병원이 하나라도 있어야 하는 법규가 있고.. 어떤 의사도.. 이 작은 섬마을에 돈도 안되는 이곳에 올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던중.. 우여곡절 끝에..한 의사를 데려왔고.. 그 의사가 이 섬에 반하도록..이들은 유혹을 합니다..
한사람을 감동시키기 위한 그들의 프로젝트는..정말 눈물 겹습니다. 그들의 순수한 눈빛과..따뜻한 맘..어리숙한 말투.. 한사람을 감동시키려는 맘이 관객에게까지 와닿는다고 해야 할까요... 억지 웃음이 아닌... 살짝 미소 지으면서 볼수 있는 영화였고.. 각박한 삶과 도시의 찌든 사람들이 잠깐이나마 섬마을의 주인공이 되어..순수한 맘으로 돌아갈수 있는 영화.. 언제부턴가 자극적인것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그런 따뜻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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