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전쟁의 시작은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를 스파르타에 평화협정을 체결하러 갔다가 그녀를 트로이로 데리고 오면서 시작되었다. 스파르타왕 메넬라오스가 그의 형인 미케네왕 아가멤논을 움직여 그리스 여러 나라 왕들에게 트로이 원정의 격문을 보냈으며, 연합선대가 보이오티아의 아우리스에 집결해 트로이로 향하였다.
아킬레우스는 자만에 빠지지만 프리아모스왕이 죽은 아들 헥토르의 시신을 돌려달라고 적진에 들어와 아킬레우스에게 애원하자 그에게 헥토르 시신을 주고 지금까지 자만과 복수에만 빠져있는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트로이의 왕자 헥토르가 아킬레우스라고 죽인 파트로크로스가 어린 소년임을 알고 상심을 하나 전쟁이라는 상황이 서로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상황임을 직시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킬레우스가 자신의 사촌인 파트로크로스가 죽자 헥토르와 싸우고, 싸움에서 이기자 헥토르의 시신을 전차에 묶고 그리스진영으로 향하는 장면과 자신에게 평안을 준, 전리품으로 얻은 트로이의 여사제 브리세이스을 트로이 목마를 나오자마자 찾으러 다니다가 결국 파리스가 쏟 화살에 맞아 숨을 거두면서 브리세이스에게 빨리 가라는 말을 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자신의나라 트로이.아버지 프리아모스왕,아내와 아들, 동생 파리스를 사랑하며 나라를 위해 용감히 싸운 헥토르와 지칠줄 모르는 용감한 기상과 강인한 정신으로 무장한 그리스군 장군 아킬레우스는 둘다 그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 아니였을까?
영화에서는 영웅들이 이야기지만 인물 하나 하나에 성격이나 이미지, 인물이 가지는 특성들을 잘 살렸다. 긴 이야기지만 별로 길게 느껴지지 않았고 재미있게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