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트로이를 봤습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작품이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마지막 아킬레스가 죽을때 혼자 웃었답니다..-ㅁ-;
신화에서는 불사신인 아킬레스가 발뒤꿈치에 화살을 맞고 죽은 것으로 나오지요. 하지만 여기서는 정말 화살 엄청 맞고 죽습니다.
여기서 웃은 이유..-ㅁ-; 영화에서 아킬레스는 첫번째 아킬레스건에 화살을 맞고 파리스에게 다가서고 파리스는 가슴팍에 엄청 화살을 쏘아댑니다. 그러나 아킬레스는 몸에 맞은 것은 무식하게 다 뽑아내지요. 그리고 결국은 죽을때는 아킬레스 건에 맞은것만 빼고는 다 뽑고 죽지요..-ㅁ-;
그래서 뒤에 온 병사들에게 회자되어.. "그 불사신같이 용맹하던 아킬레스가 발뒤꿈치에 화살맞고 죽었데~" 이것이 "그 불사신 아킬레스가 발뒤꿈치에 화살맞고 죽었데."이것으로.. "불사신인데 발뒤꿈치만 불사가 아니었데..-ㅁ-;;" 결국 이렇게 까지 변모하여 전래되었을거라고 생각하며 웃었답니다..-ㅁ-;
흠...이것이 신화와 현실의 접목..-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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