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 감독 - "프라차야 핀카엡" 감독님..^-^;;
이름이 참.. 아름다우신 감독님.. 모르는게 당연하다만.. 흥미있는 사실은 프랑스에서 개봉할 당시 "뤽 배송" 감독님이 편집을 자청하셨고.. 그 편집본을 우리나라에서 개봉한다는 것이다.. (나도 어쩌다가 들은 사실이라 확실히는 모르겠다..) 어쨋든.. 그런만큼 "뤽 배송" 감독님의 영화들과 비슷한 냄새도 난다.. (최근 작품이었던 '야마카시'가 생각나기도..)
주. 내용 - 말 그대로 액션영화..
내용이 어떠냐고 물어보는 사람에게 말하고 싶다.. "뭘 기대하냐.." 라고.. 솔직히 내용을 따지려면 이 영화는 안보는게 좋다.. 처음부터 무술.. 끝까지 무술.. 무술.. 무술.. 더 이상 바라지 않기를..
노. 영상 - 액션을 위한 리플레이..
정말 보다보면.. 철저한 리플레이 정신이 느껴질 정도로.. 뭔가 멋진 장면이 하나 나왔다하면.. 다른 각도에서 친절하게 슬로우모션으로 반복재생해주니.. 금방 지나갔다고 서운해할 필요가 없다.. 또 그만큼 액션 하나는 제대로다..
초. 주연 - 어느새 액션 영화의 후계자가 되신 "토니 쟈"씨..
뭐.. 실제로 무에타이를 하신 분이니만큼.. 그의 무술이 부자연스럽지는 않다.. (물론 그래도 영화인지라 한방에 나가 떨어지는 사람들은 조금..) 그리고 대사가 태국말이라 그런지 진지한 모습에 비해 조금 웃기게 들리기도 한다.. 어쨋든 앞으로 "성룡"씨같은 친근함으로 다가오게 될지 기대된다..
파. 조연 - "페치타이 웡캄라오"씨의 뒷받침..
이소룡식 영화라는 느낌뿐만 아니라 성룡식 영화라는 느낌이 전해지는 부분이.. 바로 이 맛깔스러운 조연이 뒷받침해준다는 것이다.. 조금 황당하고 어이없는 캐릭터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 정도 내용에서 그 정도 역할을 하셨으면 충분히 하신 듯..
남. 꼬투리 - 뭘 기대하냐라고 말은 했지만..
액션을 위한 억지전개가 너무 눈에 띄어서 그런지.. 아무래도 B급 영화같은 티가 마니 묻어나온다.. (이 점이 오히려 매니아를 만들 수 있는 무기가 되기도 하지만..) 영화의 핵심인 액션이 나올 때조차 열정이 느껴지기보다 웃음이 먼저 나오는 현상이 자꾸 발생했다.. 그냥 타이밍 맞춰서 연습한 곡예단을 보는 느낌이랄까..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억지로 끼워맞춘 내용 때문일듯..
보. 에피소드 - 글쎄다.. 나로서는..
물론 나로서의 얘기다.. 나는 이소룡식 영화에 열광하며 보낸 세대도 아니고.. 부실한 내용 대신 단지 몸으로만 싸우는 장면들이 그다지 재미있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나처럼 권투나 레슬링, 이종격투기같은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끌리는 작품이 되지못할 듯..
유격의 미니홈피 -> http://www.cyworld.com/ryukh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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