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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소>어디서 본듯한 어이없음..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candymin 2004-06-02 오전 7:57:44 1442   [4]

누구나 처럼 나도 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가득안고..

요즘 개봉작중 멜로영화로 괜찮은 작품이 없기 때문에

시기를 잘 맞춰서 개봉해서 뜨겠구나..

재미도 있겠지..했다

 

그러나..

이 영화의 전반부는..이 영화의 장르를 의심ㅋ ㅔ 한다..

코미디..너무 가볍게 느껴지는 코미디 영화..

엽기녀와 클래식과는 다른..가벼운 코미디의 느낌이었다.

 

그래도 극장 내가 떠나가도록 모두가 신나게 웃었기 때문에.

그걸로 만족..

 

영화가 진행될수록..

영화의 굴곡이 심했다.

 

그 정도가 지나쳐..

사람들은 눈물을 적당히 흘리다가도..

그 눈물이 흐르는중 박장대소를 하기도 하고..

황당함에 슬픈 장면임에도..눈물은 커녕..냉소적인 웃음만 나오기 까지 했다..

 

그래도..

그래도 유치하지만..

기억에 남을 장면.감동적인 장면 몇가지 때문에..

그런건 정말 보면서도 좋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래..유치해도..용서를 하자..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결말은..

정말 설마설마 했는데..

설마가 사람을 잡더라..

바로 그게 정답이다.

 

설마가 사람을 잡는 영화

 

감독이 관객을 무시해도..정도가 있지..

전지현만 나오면 뜨는 줄 착각한 게 분명하다.

 

그리고..

자기가 만드는 멜로영화는 무조건..성공적일거라고 착각한 게 분명하다..

 

이건 엽기녀와 클래식의 작품성조차..

그재미와 감동가 나름대로 비교적 탄탄했던 스토리를 의심할 만한..

상상하기 싫은 영화다..

 

만약 이영화를 보고 싶다면

그냥..전반부 1시간이나..

1시간 반만 보고 극장을 나서기를 추천하고 싶다

 

끝까지..극장에 남아있다면..

끔짝한 사태를 보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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