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좀 했던건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실망이다.
전체적으로 엽기적인 그녀의 전편쯤 되려나??
내용전개가 한마디로 띄엄띄엄 끊기고 매끄럽지 못했다. CF나 뮤직비디오 몇편을 짜집기한 것처럼~
엽녀에서 전지현의 시나리오(?) 부분처럼 만화같은 내용들이 이 영화에서 주를 이루고,
장혁의 약간의 오버연기와 멜로라고 하기엔 약간 부족한 모습들..
음악에 너무 치중한건지. 시사회 앞자리에 앉아선지 음악소리가 너무 커서 간혹 대사도 잘 안들렸다.
간간히 코믹스러운 부분과 감동적인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지루했다.
감동, 코믹, 멜로 중 어느것하나 확실히 노선설정을 하지 못해 영화와 연기자 모두 어중간했던 것 같다.
마지막 장면쯤의 장혁의 환생씬의 그래픽은 웃길려고 한것인지 패러디인지...
맨 마지막 깜짝 등장인물은 정말 어이가 없었다...
20자평 : 감독의 전작을 무색케하고 배우들의 이름이 아까운 영화.
너무 혹평이었나요..?? 그만큼 기대를 많이 한 탓일거에요~
p.s. 영화를 보고나면 친구에게 항상 별점을 물어봅니다. 이번엔 친구가 그러더군요.. "별점 주기도 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