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너무 기대한대 비해선 너무 잔잔해서.. 조금 더 우끼거나 아니면..
역사의식에 대한 더 진지함이 있었어야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신인감독이라 그런지 그냥 산뜻하게 가볍게 가볍게 표현된거 같아. 그것도 그렇게 나쁘진 안았습니다.
일단 성한모 역의 송강호 역시 이젠 국민배우란 칭호에 맞게 연기가 너무나 자연스럽고..
문소리역시 빠질수 없으니... 영화자체의 연기력이나 흐름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좋았습니다.
정치의 부패나 속상함 또한 소심한 성한모씨덕에 웃으며 가볍게 넘길수 있었으나.. 정치성이 너무 흐렸지 안나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좀 더 생각해보면, 역사의 잔인함을 의도적으로 피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쿠데타를 탱크하나로, 4.19를 임신부를 실은 달구지로 희화하는 방식...
가장 잔인해야 할 "낙안이 전기고문 신"은 가장 몽환적으로..
이러한 표현들이 효자동 이발사의 감독이 의도한 잔잔한 쿠테타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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