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용 감독님~~
여: 여. 친. 소.를 봤습니다
친: 친히 전지연의 모든 CF를 적절히 섞어놓으셨더군요..
소: 소나 개나 다 하겠습디다..
너무 건방진 말일 수도 있지만..
그 동안의 곽재용 감독의 작품에 비해, 믿기지 않을만큼의 완성도의 미흡함과 어이없는 스토리 전개는 보는 사람을 정말 짜증나게 만들었다. 차라리.. 영화광고에 "나는 전지현의 광팬이다!!"라는 설명을 달았더라면..
오히려 관객을 모독하는 듯한 느낌은 받지 않을텐데..
전적으로 상업주의를 표방하는 영화라고 들었다.
아마도.. 감독은 영화안에 어떤 제품의 광고가 적나라하게 들어가고, 그 제품들을 배우들이 직접 사용하는 것이 상업주의를 표방한다고 생각했나보다.. 너무 순진한건가.. 아님.. 생각하기 싫은건가..
곽재용 감독의 이번 영화를 무척이나 기대했고, 또 너무 예쁜 전지현을 스크린에서 보기를 희망했던 나로서는
신창수의 날카로운 칼날보다는..특정광고들의 칼날이 너무 아픈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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