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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작가 vs 신개념 보스 나두야 간다
junminku 2004-06-04 오후 1:37:06 1165   [3]


사나이 능력의 숨겨진 1인치를 찾아서
싸나이들의 배꼽 찡~한 업종변경
글빨 좋은 두목님과 한 주먹하는 작가님의 배꼽 찡한 업종변경
무개념 작가, 작품 구상의 기본은 쌈박질이다 Vs. 신개념 보스,
나와바리 수호의 기본은 독서다

   비록 A4용지 살 돈도 없지만 그래도 저는 순수소설을 쓰는 작가입니다. 문단 첫 장편데뷔작인 <카프카를 만났다>는 냄비받침이 되어 국민의 식습관개선에 충분히 기여하고 있지만, 책을 출간해준 대석이네 출판사는 쫄딱 망했고 저는 나날이 헐크처럼 변해가는 마누라가 무서워 밤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얼마 전에는 마누라 손에 이끌려 택시운전사로 나섰다가 사람을 치고 말았습니다. 할 수 없습니다. 대석이가 말한 회장님 대필작가 일이라도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자서전의 주인공인 회장님이 우리 나라 최대조직 만철이파의 두목이지 뭡니다. 너무 놀라 오줌 쌀 뻔했습니다. 어쩐지 지가 무슨 국회의원도 아니고 웬 현금을 그리 많이 주나 했습니다. 이제 빼도 밖도 못합니다. 회장실도 작업실로 내주고 차도 빌려주고 꼬붕도 붙여줬습니다. 그래도 싫습니다. 일 잘못하면 저 세상으로 가는 수가 있습니다. 아~ 어쩌면 좋습니까?

라이어 이후에 또 한번 크게 웃어본거 같다. 건달같은 작가 정준호! 작가같은 건달 손창민! 조폭두목인 손창민과 그의 자서전을 쓰기위해 만난 3류작가 정준호의 얼키고 설킨 또 하나의 조폭 코메디.. 별 생각없이 보기엔 딱 좋은 영화이기에 그냥 웃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

평점 ★★★☆ 별세개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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