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언론시사에서 이 영화를 접하고 충격을 금치못하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범죄영화이면서도 아주 지독한 사랑이야기다.
내용은 너무도 처절한 한 여성의 삶의 이야기라 짧은 글로서 언급을 못하겠으니 영화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
이 영화는 두 여배우의 열연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영화이다.
데블스 에드버킷과 이탈리안잡으로 우리에게 바비인형으로 알려진 샤를리즈 테론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온 몸에 소름이 돋칠 정도이고 상대역의 크리스티나 리치 또한 열연(?)을 아끼지 않았다.
믿기질 않을 그 녀의 연기는 영화사상 최고라고 감히 평하고싶다.
영화를 위해 이렇게까지 망가질 수 있는지...
그 녀에게 경배를 드리는 바이다.
미모지상주의에 빠져있는 우리네 여배우들의(미모면에서도 감히 테론에게 비하겠는가)영화속 이쁜 척 하는 짓거리들이 경멸스러워지는 건 왜 일까?
연기자는 연기가 생명인 것 같다.
근래 여친소의 전지현이가 혐오스러워 지는 이유도 이 영화의 주인공인 샤를리즈 테론 때문일게다.
영화의 완성도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평론을 한다는 로저 이버트가 2003년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하였고나 또한 그 의견에 동감한다(그러면 나도 평론가..?^^).
신인 감독이라고 느끼지 못할 정도의 연출력과 막바지에는 관객을 울려버리는 그러면서도 사회의 아픈 이면을
고발하는 여 감독에게도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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