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전부터 너무너무 보고싶었던 영화여서 개봉일만 손꼽아 기다렸었어요. 남자친구는 혼자 보기 싫다며 서울에서 부산까지내려와 같이 보자고 하던 영화였죠.하지만 주위의 혹평에 망설이다 결국 보지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보고 싶은 영화는 꼭 봐야하기에 우리는 며칠뒤 각자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왠걸요..3시간을 앉아있어도 별로 지루하지 않았고 만들긴 참 잘 만들었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헐리우드의 영화가 다 그렇듯이 상업주의적인 면이나 미국 우월주의가 만연하게 깔려있지만 이런 저런걸 떠나서 볼거리를 제공하기엔 충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또한 보면서 여러 영화를 합쳐놓은듯한 느낌을 받았고 마치 오락실에서 오락하는 느낌을 받아 순간순간 웃었지만 뭐 어떻습니까. 영화를 보며 즐거워할수 있고 영화보는 동안 그 영화에 빠져들수 있다는것에 만족하는거지요. 늘 같은 일상을 단 몇 시간이나마 벗어나기위해 찾아간 영화관에서 이것 저것 재고 싶지 않았습니다. 비평가들의 말은 이미 다 듣고 갔었으니까요 이번에 또 한번 느꼈네요. 내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주위 사람들의 말만 믿고 재미없겠거니 했었으니까요. 긴 영화를 만든 감독이 수고 많이 했을거 같구(물론 어떤 감독이든지 노력이나 수고가 없었겠습니까^^)충분한 볼거리로 인해 영화표값두 그리 아깝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암튼..재미있게 봤어요.^^ 혹 안보신분들 꼭 보세요..여러번은 아니구 한 번은 볼만한거 같아요... 다들 좋은 목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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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전 개봉 첫날에 영화를 봤담니다.. 미리가서 표를 예매 했거든여.. 보구나서 후회 하지 않았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