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지현의 팬이 아니다.
개봉하기 훨씬 전부터 광고를 한창 심하게 때리던? 여친소..
엄청난 홍보로 인해 나의 기대는 더욱더 부풀어 지게 되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곽재용 감독의 클래식을 재미있게 본 사람으로써..과연 이번엔
어떤 느낌에 사랑이야기가 전개 될까 기대하면서..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을 할수밖에 없었다.
일단 전체적인 흐름이 엽기적인 그녀2를 보는 기분이 들었다.
더구나 우정출연을 한 차태현을 보니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들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마치 전지현의 CF를 보는듯한 느낌 또한 들었다.
메타콘 CF에 나오던 배경음악이 나오고..지오다노 옷에 라네즈..비요뜨를 먹던 전지현..
그리고 가장 나를 웃겼던 것은 엘라스틴 풍선이었다..
그 장면은 정말 말도 안되는 비정상적인 장면이었다. 그거보면서 극장에서 큰 소리로
자지러 졌다.
전지현은 거의 엄청 높은 고층 빌딩에서 떨어져도 죽지 않았다.
그녀는 초인이다.
극장을 나오면서 눈물 한방울 나오지 않더라..과연 슬펐는지 조차 모르겠다는..
도대체 장혁은 엉뚱하게 죽음으로서 전지현이 울부 짖을때
'결국 장혁이 설치다가 죽었다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자 울음 한방울 나오지 않고 계속 엉뚱한 생각만 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너무 많은 음악을 쓰니 뮤직비디오 보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거기 나온 음악은 다 좋긴 좋았다.
무엇보다 극장을 나오면서
내 자신도 웃긴게 하나 있었다.
구지 그 영화를 본게 그다지 후회가 안된다는 것이다.
그냥 친구들하고 얘기하면서
A : "이 영화 진짜 너무하네.."
B : "그르게..야, 내가 재미없댔잖아..괜히 보자고 해서.."
C : "야 그래두 어떠냐..전지현 나오는건 한번 봐줘야돼.."
A : "맞어..그래도 한번 봐줘야지.."
이렇게 됐다는 것이다.. 정말 전지현의 파워는 대단하다 ~~
그러니깐 벌써 80만명이나 돌파하지 않았는가!!!!
아마 전지현이 출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거의 100만은 먹고들어가는 듯 싶다.
참고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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