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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그리 혹평 받을만한 영화인가?! 페이스
seensea 2004-06-10 오후 1:44:51 1011   [1]



페이스

유상곤 감독의 첫번째 상업영화...
그러나 결과는 처참할 정도로 여기저기서 혹평이 나고 있다.

단편영화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그로서는 큰 타격이 아닐수 없을것이다.
페이스에서는 기존의 단편영화에서 보여주었던 일상의 모습도 인물간의 묘사도 없었다.
그게 참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복안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좀더 재밌게 이야기를 끌수 있었을텐데 유상곤 감독은 좀더 무언가를 원했었고 그 결과 페이스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영화가 되어버렸다.


신 현준(현민), 송 윤아(선영), 김 승욱(서 형사), 안 석환(윤 박사), 조 원희(김한수)등의 주연 인물들의 좀더 살렸으면 어땠을까?

영화 전초에는 확실히 관객을 끌어 들이는 무언가가 있었다. 하지만 영화가 뒤로 가면서 드라마틱 요소와 멜로요소를 섞다 보니 영화의 주제가 흔들려져 버렸다.
공포 영화는 내용이 별로여도 된다라는 생각을 나름대로 깰 생각으로 시도를 했다고 보여지지만 치밀한 구성과 인물들간의 묘사가 부족했던 탓에 영화는 이내 관객들과의 호흡이 어긋나게 된거같다.

반전에 있어서도 그 결과를 초반부터 눈치 채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허술하게 내용을 이끈점 또한 아쉽다.

페이스를 보는 내내 질러대는 관객의 소리처럼 초반의 모양세를 잘 이끌어 갔으면 좋았을텐데 어설플 멜로요소가 영화를 지루하게 만들어 버린건 아닌지 모르겠다.
또한 기존의 일본공포 영화를 많이 본딴 느낌이 드는데 주온과링을 합쳐놓은거 같은 귀신 모습과 일본 공포에서 보여주는 자극적인 소리...

일본 공포영화의 묘미는 그 속에서 나오는 음향 효과 혹은 사운드적인 소리가 영화 끝난 후에도 맴돌기 때문에 공포는 배가 된다.
(주온에서의 트림같은 소리^^; 그리고 오디션에서 끼릭끼릭 씬 등..ㅡㅡ;;)

기존의 한국공포영화에 시도되지 않았던 음향적 효과를 잘 살린 부분은 페이스에서 상담히 맘에 든다.

만약에 유상곤 감독이 다시 공포영화를 찍는다면 나는 기대를 안고 극장에서 그를 찾을 것이다.
왜냐면 페이스에서 보여주었던 장르적 요소들을 잘 살려 낼 것이라는 믿기 때문이다. 그의 단편영화에서 보여주었든 그런 모습들을 말이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구성과 인물들의 대립관계로 페이스에서 시대했지만 어긋나 버린 것들을 제대로 껴 맞추어서 보여줄것이라는 믿기 때문이다.



한가지 말하고 싶은거...
페이스가 기자 시사회에서 아주 혹평을 받았다. (어느 기자라고는 말 안하겠다)
대체 왜 자기가 이 영화를 보지 말아라 라고 결론을 짓는 것인가? 내가 보고 싶으면 가서 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그리고 그대의 혹평만큼 나쁘지 않은 영화였다. 초반 이후에 템포가 느려지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다 보니 중점이 빗나가기는 해도 당신이 말하는 최악의 영화는 아닌거 같다.
이렇듯 사람들 마다 생각이 다른데 당신이 최악으로 보았다고 해서 남에게 그걸 주입시키려 하지 말아라.
내돈 내고 내가 가서 즐기는것이거늘 당신의 뭔데 그 자유를 박탈하려고 하는가?


내가 늘 얘기를 하는거지만 영화는 주관적인 것이다. 내가 재미없게 보고 감상평을 썼더라도 내 글을 읽는 분들중에는 분명 재밌게 본 분도 있을것이다.
내가 재미없게 봤다고 해서 남이 재밌게 보면 안된다라는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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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내가 꼭 카메라를 안들고 오면 뭔가가 터진다
역시나 매일 들고 다니던 카메라를 하루 집에 놓고 나왔더니, 신화의 앤디와 정찬이 영화장을 찾았다. 그리고 유상곤 감독, 신현준, 송윤아가 무대 인사를 했다. 영화 끝난 후에도 싸인 공세와 사진공세에도 굳굳이 끝까지 남아서 해주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른 시사회에서 보여주는 스타들의 행동과는 사뭇달라서 의아함이 들정도였다.(대게는 영화 끝나자 마자 지차 타고 가버린다)
하지만 페이스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조 원희씨는 사람들이 못알아 보더라
영화가 끝나고 바로 내 앞에서 같이 나갔는데 사람들은 신현준과 송윤아에게만 매달리던데.. 얼마나 씁쓸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진기라도 가지고 갔음 멋찌게 한방 찍자고 했을텐데 역시나 아쉽다..ㅠㅠ
그리고 송윤아 정말 이쁘더라.. 흠흠 ..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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