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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성 당신은 행복한거야!! 아는여자
hmj9 2004-06-11 오전 11:45:04 1833   [5]

팬미팅인지도 모르고.. 일반 첫시사라는것도 모르고 갔는데..  모르고 간만큼 더큰 수확이 있었던 시사회였다

정말 만나보고 싶은 장진감독을(직접말한건 아니지만..-_-;;) 볼수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두주인공을 보게 되어서 좋았다.. 꼭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오프닝부터 정재영의 오버 연기 CF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오프닝 부터 산듯했다. 시작부터 자지러지는 관객들..꾀나 많은 시간이 지나서야.. 이영화가 아는 여자라는 걸 알려주는 제목이 나온다.. 감독 이름도 나온다..

영화는 시종일관 극중 동치성의 나레이션으로 이끌어 나간다.. 좀 색다르다고 해야되나? 작년에 개봉한 해피에로크리스마스의 차태현처럼 주인공이 상황을 설명하는 나레이션으로 진행이 되는게 좀 색다르게 느껴졌다..

동치성. 직업은 야구선수. 한때 잘나가던 투수였지만 사랑을 찾다  결국 실업자 신세가 된다. 그에게 세가지가 없다..!! 첫사랑도 없고. 내년이 없고. 술먹은 후 주사도 없는 사람이다. 참 불쌍한 사람 같다.. 그러나 그에게 딱 한명의 아는 여자가 있다.. 그냥 아는 여자.. 그렇지만 이름조차도 모른다.. 그남자.. 아무것도 모른다.

실연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그에겐 두달 밖에 살지 못하는 병에 걸렸다는 통보를 받는데.. 막산다.. 이사람..집을 담보로 대출도 1억이나 받고.. 집에 돈을 쌓아두고.. 살기 힘들다는 도둑에게 거금(?) 이백만원을 선처하고..  그녀의 충고대로 죽기만을 기다리지 않기위해 마라톤을 하다 죽을 생각을 한다.. 하지만.. 김치냉장고를 타온다.. 흐흣..^^ 한숨을 쉬며 밖을 내다보는 그.. 귀엽다..^^

한 남자를 10년이나 짝사랑 하지만 그 남자는 이여자의 이름조차도 모르는다. 하지만 여자는 항상 그 남자 주위에서 맴돌고 있었다. 전혀 모르게..보이는로 하여금 안타까울 만큼.. 그 여자.. 항상 그 곁에서 맴돌고.. 몇걸음을 가야지 그사람의 집이 나오는지를 아는 그여자.. 

사랑하냐고 물었을때.. 나에게 왜 이러냐고 울면서.. 그의 귓속말로 " 사랑해요~! " 라고 말하는 그녀.. 아는 여자가 몇명이나 되요라고 물었을때.. 그 사람의 입에서 처음이라는 대답을 듣고 웃으면서 " 좋다~헤헷 " 이라고 말할만큼 착하고 이쁜 여자다. 1루에서 3루로 바로 뛰면 안되요?? 땅볼을 받은뒤 관중석에 던지면 안되요?? 라고 말할만큼.. 이 여자는 착하다.. 순진(?)하다..

그런데.. 왜 그녀의 방에는 그렇게 낙서가 많은걸까?? 무슨 낙서일까?? 불켜는 스위치를 화살표로 따와서 무언갈 써놓은 그녀.. 궁금하다.. 멀 그렇게 써놨는지...-_-;;

그는 영화가 끝날 무렵.. 기다리는 사랑에게 달려다면서 행복했을것이다.. 분명..  없었던 것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에겐 내년도 생겼고. 주사도 생겼고. 그리고 그만 사랑해주는 착하고 이쁜 아는여자가 생겼다.. 그것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행복할것이다...

 

동치성.!! 당신은 행복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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