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칸영화제 예술공헌상 수상작인 그리너웨이 감독의 난해하면서도 특이한 퍼즐같은 영화 "차례로 익사시키기"가 개봉하네요..
제목만알고 본 이영화는 스릴러 아니면 호러인지알고 봤는데 정말 알수없는 블랙코미디 일줄이야.. 여자 3대가 남편들을 물에 빠뜨려 죽인다는 이영화는 부인한테 잘못하면 물먹는다는 즉 여자들 마음에 안드는 남편을 모두 죽인다는 내용이면서 페미니즘도 아닌 관객들과 감독의 머리싸움의 영화라고 해야될것같네요..
60세 할머니는 영계를 밝힌다는 이유하나로 남편을 욕조에 빠뜨려 살해하고 40세 딸은 밤일에 무관심하다는 이유로 바다로 데려가 남편을 죽이고 19세 손녀딸은 바람둥이 남편을 수영장에 익사시키는등 영화곳곳에 숨어있는 상황과 기호(숫자)가 숨어있는 숨바꼭질과 퍼즐같은 내용의 영화네요....
상황과 숫자를 밝혀야지 재미있는 이영화는 1에서 100까지 끊임없이 보이는데 여자아이가 줄넘기를 하면서 100으로 시작하면서 씨씨들이 사는 저택은 55, 마라톤 선수들의 가슴에는 70, 영화 마지막에는 씨씨 3대가 탄 배는 100등 허무하면서도 상황과 기호가 이세상과 뒤범벅돼 있다는 난해한 뜻인 이영화는 제목만큼 내용도 어리둥절 하지만 특이한 영화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2004-06-16 오전 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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