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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zabeth. 엘리자베스
gutsamak 2004-06-16 오전 1:42:33 2631   [7]

이 영화는 프로테스턴트 세명이 화형을 당하는 사건으로 시작된다.

천주교와 개신교-의 종교 분쟁이 끊이지 않은 시절,

여왕은 아직 소녀인 엘리자베스를 'tower'에 보낸다.

세 명의 남자가 그녀가 잘못했음을 시인하라고 협박하지만.그녀는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자백할수 없다 하고...

옥에 같인다-이때 한 남자가 춥겠다고 웃옷을 벗자 엘리-왈, 'I do not need your pity!'

(잠시 잡소리)

여왕과 대면시, 천주교를 지켜주겠다고 다짐을 한다.

여왕이 죽고.엘리-가 여왕이 될때 그녀가 한 말이 내 마음을 흔들었다...

"THIS IS THE LORD'S DOING, AND IT IS MARVELOUS IN OUR EYES...'"

아직은 소녀인 엘리-에게 노포크는 프랑스로 군대를 보내야 한다고 하고

어린 소년병들을 보내..참패하게 된다...

그녀가 영국을 통치가기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셈...

그러나 엘리-여왕은 주교들과의 논쟁에서 훌륭한 연설을 하고..통일안을 만들어낸다.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화를 내지 않고 원하는 바를 획득하는 지혜!

(잠시 또 잡소리를 하자면,,)

'In your hands, upon this moment, lies the future happiness of my people!'

프랑스 앙쥬 공작(직위 불확실;)이 복통으로 파티에 오지 않았을 때..

반지를 대사관한테 주지 않고 직접 갔던 것도 지혜라고 할 수 있겠다.

대사관만을 데려가 직접 그의 정신질환적 행동을 목격하고..결혼을 피했으므로..

그녀가 절대적 권력을 획득하게 된 계기라고 볼 수 있는 사건..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발전의 계기로 삼았다고 볼 수 있는데...

소녀의 티를 벗고 여왕으로서 직무를 다룰때의 냉정함이라고나 할까..

왕실의 모든 적들을을 없앤 뒤 그녀는 결혼하기를 포기한다..

'I've become a virgin...'

그리고...엘리-여왕에게 결혼을 강요하던 윌리엄 경에게 위엄있는 목소리로 한 말..

"I am married..to England..."

 

끝부분은 기대를 너무 해서일까, 마지막에서 무언가가 빠졌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끝부분도 그냥 봤었으면..훌륭한 영화였으라 생각한다.

 

엘리-여왕을 보면서..나를 반성해 본다..

죽을 고비를 넘길 만큼 어려운 상황도 아닌데 힘들어하고..

자신을 이용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웃으면서 춤을 추던 엘리를 보면서..

 지금의 나는 얼마나 옹졸하게, 소심하게 살고 있는지 반성해 본다...

 

!한가지 놓지지 말아야 할 인물이라면...

윌싱엄...아주 지혜로운 사람으로 나온다.

그가 나온 또 다른 영화 <퀼스>에서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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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1998, Elizabeth)
제작사 : Working Title Films, Channel Four Films, PolyGram Filmed Entertain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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