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사회에 갔었다..
피곤해서 가볍게 졸고나 와야지 생각했는데..
시작은 여느 멜로에서 보는 남과 여가 멋진 가로수가 있는 길에 서있다.. 그리고는 여자는 이별을 고한다..
이거 보는 순간 역시 하면서 음료수를 마시는데....
오우... .. 음료수 마시다가 뿜었다.. 앞에 사람한테 되게 미안해 하구 있는데 뒤에서두 내게로 뿜더군...
왜케 웃기는 거냐구...ㅡ_ㅡ 끝까지...
볼때는 재밌다가 끝이 허무한 단순 코믹영화가 아니었다..
가벼우면서도 진지하게 사랑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있고..
결국 이영화는 사랑은 가볍고 일상적이면서 나의 아주 가까운곳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라는 메세지를 주면서 끝이난다..
오랜만에 실컷 웃고.. 따뜻한 가슴을 안고 나왔다...
웃음과 눈물과 따뜻함이 필요하신 분들 꼭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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