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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잭은, 생각한다 파이트 클럽
emotio 2004-06-19 오전 8:48:10 3131   [0]

 

1

 

잭이라는 이름은, 꽤나 평범하고, 흔하디 흔한 이름이다. 현사회에서, 자신의 이름보다도 더 넘치고 넘치는, '그이', 잭은, 성姓조차도 없다.

 

2

 

유명 메이커 가구, 유명 메이커 의류, 유명 메이커 잡동사니. 이름과 가격, 그리고 구입 수단으로서의 전화번호. 이 모든 걸, 내 방 구석과 가방에 놓을 수는 있지만, 어느 것 하나도 나의 거울일 수는 없다. T.H.E.N. Where am 'I'? 어느 유명한 회사에서, 나라는 것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3

 

타일러 컷.

 

상사는, 벌레보듯 나를 보고, 그래서 나는 정체성을 찾지만... 순간, 타일러 컷

 

감리교 고환제거 장애자 모임을 권하는 의사. 그 뒤에서, 또한... 순간, 타일러 컷

 

말라 싱어라는, 검은 여자가 사라지는 골목, 그 아릿한 내음... 순간, 타일러 컷

 

4

 

당신의 젖통에서 우는 것은, 그 우는 것은, 나다. 그래서, 환자여도 상관없다. 병리되더라도, 이름표는 붙여준다. 하지만 것도, 내 이름은 아니다. 난 안식을 찾는다. 나를 찾지는 않는다. 빌어먹을 펭귄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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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변화를 원한다. 원한다. 원한다. 원한다. 원한다. 원한다. => 타일러. 더든.

 

6

 

언뜻 비치던, 그 컷들은, 동영상이 된다. 오, 이런. O2 = Death "with smile"?  Funking GOD Damn.

 

7

 

비누, 폭탄, 여기다, 타일러 더든.

 

8

 

自身은, 싸움으로 부터. 그렇지만, 가구랑 싸울 수는 없잖아. 왜냐면, 가구는, 그냥 가구니까.

 

9

 

그래서, 비행기를 날렸고(구라), 내 이파트를 날렸고, 보험금도 타지 않았다. 흥. 말라 싱어에게 전화를 하고 싶지만, 혐오라는 외피의 두려움, 나의 저열함. So. 전화, 타일러 더든에게.

 

10

 

원시인과, 소비 시대의 부산물, 그 차이. 신과 인간 차이정도는 아닐까. 흥, 겨우 그정도.

 

11

 

둔탁한 파열음. 폭력을 통한 정화. 초극. 맛있는 피맛. 빠진 이빨. 뭉개진 왼손. So. 靜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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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행위. 캘빈 클라인의 노예들. 원시인. 원시인의 노예들(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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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은 없어져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 당신은, 왜 나를 '구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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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총은 쏘라고 있잖아. 위협하라고 있는게 아냐. 몰라? 흥. 당신은 항상 그런 식으로만 생각하는 군. 그래서 말야. 파이트 클럽에 들어오는 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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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온 자는 무조건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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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 싱어를 향한, 잭과 타일러의 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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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에서, 클럽으로, 일개 군대로, 전국의 지부로. 누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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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의 모순. 철저히 잭을 위해서만.

 

19

 

그래서 근본적인 모순. 잭은 잭이지, 타일러가 아니다.

 

20

 

그래서 쏘는 수 밖에. '괴물이야. 저렇고도 살아있다니...' 당연하지. 정화의 원칙 몰라? 거즈 하나면 돼.

 

21

 

무너지는 수 개의 빌딩. 말라, 너와 날 위해 준비했어. 우리 뒷 모습 너무 똑같지 않아?

 

22

 

결국은, 찾았잖아. 나를 말야. 그러기 위해서는, 싸워야 했어. 이 싸움은, 철저히 날 위해서만 싸우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그래서 얻었다. 말라와 함께 있는 잭. 잭과 함께 있는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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