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억지인 영화
나는 작위적인 영화를 정말 싫어한다. 여친소는 정말 작위적인 영화이다.
감독은 진정 '엽기적인 그녀'의 전편의 만들고 싶었다면 이야기의 배경과 스토리를 이렇게 엮어서는 안됀다고 본다. 한마디로 말도 안돼는 공상만화를 본듯하다.
초반부터 엽기적인 그녀에서 그대로 옮겨진 듯한 전지현은 모습... 이거 너무 비슷한거 아냐..하는 찜찜한 느낌을 지울 수 었었는데... 점점 가관이다. 일게 여경이 범인 잡으러 총들고 설처대고 그 때까지 멀쩡했던 장혁이 '난 주그면 바라미 될거야'하더니만 어이없이 죽는다. 강에 빠졌을 때부터 이야기는 이미 이상했었다. 여경이 머리를 마구 풀어해치고 다니질 않나 결국에는 형사가 되고야 말았다. 흑흑 전지현을 전면으로 뒤에서 차가 폭발하는 장면에서 나의 어이없음은 극에 달했다. 아~ 정말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다.
뭔가 허전하고 관객들로 부터 영화의 스토리에 빠져들게하는 요소가 이 영화에 빠져있다.
그리고, 황당한건 마지막 장면이다. 왜 차태현이 나오느냔 말이다. 어떻게 엽기적인 그녀와 이어볼려고 했겠지만..정말 어설프다.. 차라리 여친소는 여친소만으로 끝났어야 했다. 괜히 엽기적인 그녀랑 어떻게든 연관시켜 볼라고 했다가 대박 역효과만 났다. 전편을 만들고 싶었으면 충실히 엽기적인 그녀의 스토리라인을 따랐어야 했다. 전편을 염두해두지 않았다면 '경진'이의 캐릭터도 달라졌을 텐데...그랬다며 조금은 색다르지 않았을까?
과연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엽기적인 그녀'와 '클래식'을 만든 감독이 맞는가????? 만약 맞다면.... 그는 분명 '돈'에 얽힌 뒷사정이 있으리라고 본다.... 아니면 이런 졸작을 만들리가 없다. 외국에서 연일 매진이라니...매우 쪽팔리는 바이다.. 여친소 말고 좋은 우리나라 영화 진짜 많은데...엉엉
- 숨어있는 재미 그리고 여러분께 숨어있는 재미를 공개할 작정이다. 클래식에서 태수역(조승우 친구분)으로 나와 시종일관 쓰러지는 연기를 펼치던 연기자에 여친소에서 네번째 왕자로 나와...역시 쓰러지는 연기를 보였다..ㅋㅋㅋ 재미있었다. 엽기적인 그녀에서 탈영병으로 나왔던 배우가 여친소에서는 날라리 고딩으로 나오더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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