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쟁쟁한 배우와 감독.웅장한 스케일에 압도가 되었던건 사실이지만...
이젠 한국도 이런 블럭버스터 영화의 시대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본다면 그리 놀랄만한 기대감은 없어진다.
트로이를 보고난 후 내눈엔 정말...알짜가 없어 보였다.
영화 홍보가 한창일때만해도 이전의 트로이를 내용으로한 영화와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의 영화를 기대했다.
그러나 트로이는 이름값만 간신히 해낸 정도랄까?
간신히 제역을 다했다는 느낌이 드는건 아킬레우스 장군과 헥토르...
특히 헥토르 역할의 에릭바나는 이전에 난 그가 누구인지 몰랐었고 단지 트로이에서 첨 봤다고 생각했는데 ..
연기가 눈이 부셔인지 그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를 알면서 더욱 그에게 빠지게 했다는점이 트로이에서 내가 얻어낸 한가지 만족이었다.
그러나 왠지 파리스 역할을 했던 올랜드불륨은 어색했다..
그래서인지 역사의 멋진 트로이전쟁은 그냥 단순한 애정싸움의배경으로밖에 안보였고 간신히 그내용을 마춰가고 있었으며 배경만 웅장하게 보이겠만 했을 뿐이다.
한마디로 트로이는 그 이름만 웅장했지 실로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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