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시한부인생이라고 착각하는 동치성과 귀여운 스토커 이연의 러브스토리~!
우선 이 영화를 본 후의 느낌은 역시 장진감독...
장진 감독만의 특유의 연극적 연출이 보이는 영화였다.
자살을 결심하는 치성~ 그러나 자살방법이 엽기적이다.
마라톤으로 자살을 결심. ㅎㅎㅎ 그러나 김치냉장고를 상품으로 따오기까지...
코를 후비는 치성에게 이연이 눈물을 철철 흘리며
“코 파지 마요. 더 이상 코 파면 안돼요”라고 비장하게 말릴 때,
웃긴 장면이지만 진지하게 말하는 장면은 이 영화를 코믹하게 하는 요소인듯하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은 "사랑"이다
동치성은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이 영화는 끝까지 사랑에 대한 아무런 규정도 하지 않고
관객들에게 사랑이라는 정의를 맡기고 끝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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