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백의 생마리라는......작은 어촌...
바다를 닮아..그들은 너무 넓고...청량한 푸른 마음들을 가졌다..
그런 그들이....자신들의 일에 대한 열정과 진심을 표현하게 위해..
유쾌한 거짓말로.....순진한 의사를 유혹한다..
그런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었던 의사가..그 유혹만으로 그들의 의사가 되기로 하지만..
바닥난 거짓말이 그들의 자존심까지 바닥으로 몰고 간다는 것을 알았기에 마지막까지 미인계를 통해 보여준 작전은 의사에게 진실을 말해주기 였다..
이런 깜찍한 발상으로 결국 의사는 그들의 유혹에 진심을 깨닫고...그들의 의사가 되기로 한다..5년간...그러나...그 의사는 아마...계약을 연장연장해서..평생을 그들과 함께 할 것이라는 ...끝을 상상하게 한다...그 만큼...매력덩어리들이 사는 생마리...
이렇듯.....스토리가 너무 너무 재미있고.....연기를 하는 120명의 사람들의 한명 한명이 너무 생마리를 닮아 있었다........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지 않아도..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웃찾사를 보지않아도........무언가를 생각하면서 웃지 않아도 될.......너무 자연스럽게..박장대소를 연발하게 하는 최고의 영화다..
120명이 의사한명만 유혹한게 아니다..
그들을 통해 나도 그들의 유혹에 넘어갔다..
헤어날 수 없을 만큼....생마리를 사랑하게 되고.....120명을 사랑하게 되고....그들의 순수함을 사랑한다.
나는 지금 떨고 있다....그 순수함속에서 만들어진..너무 웃긴 그들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나를 순수함의 세계로 초대해준 대단한 유혹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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