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트로이를 봤다.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영화라 많이 걱정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보았다^^ 특히나 빵의 환상적인 근육은 정말 같은 남자로서
부러울 뿐-_- 정말 멋진 역을 빵이 맡아 잘 소화해 낸 것 같다. 그러나 트로이에서
역시나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헥토르 역의 바나나다. 정말 나라를 위해서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멋진 역할을 바나나가 굉장히 잘 연기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챠퍼' 때부터 눈여겨 보는 배우중 하나^^ 에릭 바나나!
특히나 빵과 바나나의 1:1 대결씬은 굉장히 무게감 있게 펼쳐진다. 칼과 칼이 부딫칠때의
금속소리(?)가 아직도 마음속에서 울려퍼지는듯+_+ 그러나 대규모전투씬은 별로 와닿지 않았다.
빵과 바나나 외에도 반지의 제왕에 나왔던 꽃! 꽃도 이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인다.
비록 역할이 멋진 역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잘 소화했기 때문에 내눈에 얄밉게 보인 것이 아닐까~
그 외에 콩! 오딧세우스 역으로 간간이 나오지만 영화에 무게감을 실어주는듯ㅡ_ㅡ 왠지^^
이상 브래드 피트를 빵, 에릭바나를 바나나, 올랜도블룸을 꽃, 션 빈을 콩으로 이야기했는데
나랑 영화를 같이 본 친구가 이렇게 얘기하길래 잼있어서ㅋㅋㅋ 이름이 이렇게 맞아 떨어지다니ㅋㅋ
암튼 볼만한 영화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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