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지루한듯 초반부와 중반을 지난다. 이 영화의 압권은 라스트 전장씬이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사무라이들과 검을 내리고 신식무기를든 군인들의 싸움. 같은 동족간의 처절한 모습. 죽이는 자와 죽는자.. 왠지 보고있는 동안 약간 눈물이 핑돌았다. 이길 수 없는 싸움에서 마지막 한명까지 적을 향해 전진해 나가는 모습이 애처러워 보이기도 했지만 비장했다. 결국 신식무기에 전멸을 하게 되고, 톰쿠르즈와 와타나베가 마지막까지 다친몸으로 살아남아 와타나베가 할복하는 장면이 이 영화의 절정이다. 약간 사무라이의 과장된 모습을 담았겠지만 그래도 명예를 위해 싸우는 사무라이의 모습을 어느정도는 본받아도 좋을것 같다. 새것에 옛것이 살아져가는 모습이 조금 안타깝게 느껴졌다. 지금 다 본 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 여운이 남는다... 추천~!♧
2004-06-25 오전 12: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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