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괴물이 될수 밖에 없는 이유 몬스터
hjna 2004-06-29 오전 2:01:59 1268   [3]
다른 모든걸 제껴두고 주인공 샤를리즈 테론에 연기 만큼은 인정 해줘야 할 영화였습니다. 상은 괜히 받은게 아니라는걸 직접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어떻게 저토록 완벽하게 연기를 소화해 냈는지 정말 감탄하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영화 [몬스터]는 미국에서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범으로 남아 있는 에일린 워노스의 실제 일화를 영화로 제작한 것입니다. 그녀가 연쇄 살인범이 될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그녀의 입장에서 바라본 것으로 과연 누가 진정한 몬스터인지 생각하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개봉되면서 알려진 그녀의 불우한 과거에 대해서는 접어두고 영화 안에서의 내용만 보더라도 그녀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았는가에 대해서 잘 알수가 있었습니다.

영화의 시작부터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알게 하는 것으로 시작되더군요. 도로옆에 총을 들고 울면서 앉아있는 그녀의 모습이 앞으로의 영화 내용과 결론을 미리 암시라도 주는것 같았습니다.

늘 혼자이며 항상 다른 사람에게 버림받은 창녀 '리'(샤를리즈 테론). 그녀가 한 술집에서 '셀비'(크리스티나 리치)를 만나면서 그녀의 운명은 돌리킬수 없게 됩니다. 혼자 외로워하는 '셀비'를 보면서 자신에 모습과 같다는 생각을 한 '리'는 그녀에게서 묘한 감정을 느끼고 결국은 그녀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녀와 즐기기 위해 돈이 필요 했고 그녀는 밤거리에서 몸을 팔다가 첫번째 살인을 저지릅니다.

그녀는 단지 자신에 몸을 팔아 돈을 벌려고 한것밖에 없었는데 가학적인 요구로 인하여 자신을 방어하고자 살인을 저질렀고 이는 정당방위로 그녀 자신도 용서가 되는 장면이였고 모두가 공감하는 장면이였습니다.

그후 집을 나온 '셀비'와 생활하고자 돈이 필요했고 그녀는 취직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배운게 없고 창녀였다는 신분이 그녀를 점점 절박한 상황으로 몰고 가고 다시 거리로 나섭니다. 사회적인 냉대와 멸시가 그녀를 다시한번 살인에 유혹에 빠뜨리게 됩니다. 그녀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졌더라면 그녀의 인생은 또다른 방향으로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었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차례의 살인후 조여오는 경찰 수사망에 '셀비'를 떠나보내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있다가 경찰에 붙잡히고 감옥에서 '셀비'와 마지막 통화를 하는 내용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이 영화는 단지 흥미거리에 영화만은 분명히 아닌것 같습니다. 영화도 전체적으로 지루한감도 있고 재미도 별로 없습니다. 다만 사회가 한사람을 괴물로 길러내는 과정을 보여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평범한 사람이 되느냐 마느냐는 사회가 그 인간을 어떻게 길러내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는것을 잘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리'는 바로 괴물같은 환경에서 길러졌기 때문에 괴물이 된것입니다. 평범한 사람도 바로 이런 괴물같은 환경을 만나면 괴물이 될 가능이 높다는 단편적인 보습을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1846 [대단한 유혹] 강추 dongyop 04.06.30 2472 1
21845 [투모로우] 뻔하지만 감탄하게되는 재난영화^^ dnflahen2 04.06.29 1350 1
21844 [데스티네이..] 1편 보다는......... jee812 04.06.29 1575 8
21843 [빅 피쉬] 좋은 영화예요 yuriduna 04.06.29 1250 1
21842 [몬스터] 엄청난기대속의허무함.... doctors 04.06.29 1427 3
21841 [슈렉 2] 슈렉2를 보다~! bebopgo 04.06.29 1591 0
21840 [투모로우] 꼭 보면 좋은 영화 foxwife 04.06.29 1127 0
21839 [천년여우] 재패니메이션 다운 영화 jwj72 04.06.29 1065 4
21838 [쇼생크 탈출] 영화가 만들어낸 희망 , 희망이 만들어낸 영화 choreder 04.06.29 3372 8
21837 [달마야 서..] 서울 꼭대기에 ^>^ (1) jealousy 04.06.29 841 0
21836 [아는여자] 코파지말아요 더이상 파면안돼요. ssj1021 04.06.29 1416 1
21835 [스파이더맨..] 속도감 방대한 스케일로 돌아온 슈퍼영웅.. lds411 04.06.29 1385 2
21834 [천년여우] 추천할만한영화다 tjsal77 04.06.29 933 1
21833 [령] 공포영화 '령'......? kmmi 04.06.29 1409 3
21832 [슈렉 2] 귀여운 고양이~ 수다장이 당나귀~ kmmi 04.06.29 1847 0
21831 [천년여우] 천년여우 보구서~ mi0001 04.06.29 948 2
21830 [대단한 유혹] 푸르른 생마리섬의 행복한 거짓말 swittyhn 04.06.29 2449 0
21829 [천년여우] 영화는 괜찮다 싶었는뎅....나는 왜 졸았을까~ wip002 04.06.29 1142 4
21828 [그놈은 멋..] 인터넷 소설 수준에 맞는.. (1) lalf85 04.06.29 970 2
21827 [령] 머리카락이 이렇게 무서울줄이야..-_-; lhk0294 04.06.29 1249 0
21826 [스타쉽 트..] 영웅이 필요해도 그렇지.. lalf85 04.06.29 2140 3
21825 [몬스터] 샤를리즈테론 그녀의 열정에 박수를!! lhk0294 04.06.29 1327 1
21824 [천년여우] 시간을 넘나들며 나누는 이야기 moviepan 04.06.29 1007 1
현재 [몬스터] 괴물이 될수 밖에 없는 이유 hjna 04.06.29 1268 3
21822 [슈렉 2] 장화신은 고양이의 멋진 등장!!! 강추! 강추!! cestsumi 04.06.28 1669 5
21821 [투모로우] if..... (1) yun1476 04.06.28 1186 2
21820 [아는여자] 네멋대로해라- bluishstar 04.06.28 1479 0
21819 [슈렉 2] 왕자와 공주로 변해야만 해피엔딩?? yun1476 04.06.28 1405 1
21818 [대단한 유혹] 당신의 유혹이...곧 시작된다구여......... yun1476 04.06.28 2320 3
21817 [옹박 : ..] 옹박을보고... dudrlf20 04.06.28 1067 0
21816 [클레멘타인] 너무나 진부한... wip002 04.06.28 1958 0
21815 [클레멘타인] 너무나 진부한... wip002 04.06.28 1768 1

이전으로이전으로2056 | 2057 | 2058 | 2059 | 2060 | 2061 | 2062 | 2063 | 2064 | 2065 | 2066 | 2067 | 2068 | 2069 | 207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