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가 이제는 영웅을 내세우는 걸 참 좋아하는 거 같네요..
이런 식으로 또 다른 영웅영화가 탄생하게 되었군요..
장르로 따지자면 하드고어라고 동생이 말하던데..저는 이런 피 튀기면서 전쟁 분위기 나는 영화는
배틀로얄2 밖에 본 게 없어서요..올해 저의 워스트 3위 안에 드는 작품이군요..절대 비추입니다..
단 한 명을 전쟁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 6명 정도는 이상한 벌레가 되어야 했고 여자 하나는 그 벌레지대(?)를 탈출해야 했죠..
그래도 전편에는 밝은 화면에 벌레들(저글링?) 도 잘 보이고 싸움하는 장면이 인상깊었는데요..
이 속편은 배경부터가 전체에서 햇빛이 나오는 장면이 없더군요..사람 얼굴도 보이지 않는 어두침침한 곳에서
인간은 기본적인 욕구를 채우려다가 점점 신종 벌레들에게 잠식당하고 그러면서 사령관의 야심만만한 목표도 한참이나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속편을 만들고 싶다고 했지만 이런 영화를 만드는 건 좀 제작비나 배우 연기면에서도 별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고 보는데요..
1편의 기억을 싹 없애주는 충격적인 속편 1위에 올려놓아야 할 거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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