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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사랑과 그리움 천년여우
hjna 2004-07-03 오전 6:52:23 993   [0]
이 애니매이션을 보고 나서의 느낌은 참 독특하다입니다. 영화구성이 일반적인 영화 구성하고는 좀 다르더군요. 다큐멘터리 영화형식에 판타지를 가미하고 드라마적 내용인데 조금은 복잡한 스토리 전개를 가지고 있는 애니매이션이였습니다.

전설적인 여배우 '후지와라 치요꼬'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는것에서 시작한 이 영화는 그녀가 영화에 데뷔하기전 한 남자를 만난후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연기인생에 빠져들고 일생을 통해 그를 찾아다니는 이야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내용적으로는 첫눈에 반한 사람을 찾아다니는 단순한 내용이지만 영화에 구성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영화의 한 순간을 놓치면 그만큼 영화를 이해하기 힘들어지고 뒤로 갈수록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즉 영화의 몰입정도가 영화에 재미를 판가름할것 같습니다.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린 이 영화는 영화속에서 다큐멘터리 제작자가 직접 영화안에 들어가서 '치요코'와 같이 연기를 하는 독특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장면들은 매우 웃기고 재미있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어떤게 현실이고 어떤게 그녀가 과거에 연기했던 모습인지 헷갈리게한 이 영화는 그녀의 연기속에서 일생을 한남자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절실히 느끼게 했습니다. '가장 소중한것을 여는 열쇠'는 과연 무엇을 뜻하는것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그것은 사랑이 아니였을런지...

일생을 한 남자만을 그리워하며 연기한 그녀는 자신에 늙은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잠적하지만 마음속에서는 언제나 그 남자를 그리워하며 다음세상에서라도 그를 만날수 있기를 희망하며 편히 숨을 거둡니다.

안타까운 사랑과 그리움이 묻어나는 감동적인 애니매이션 영화였습니다. 헷갈리거나 지루한 면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그녀의 일생을 통한 아름다운 사랑을 볼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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