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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라는 것 그것에 대한 고찰.. 아는여자
rori34 2004-07-07 오전 2:30:36 1361   [1]

 먼저 사담을 좀 하자면...반년만에 휴가나오니 어리버리 극을 달렸습니다..무비스트 이름도 까먹어서

 

 들어오지도 못하고...쿠....아...그리고 제가 원래 내용까발리기를 너무 잘합니다..못보신 분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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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여자"...과연 무엇을 아는 여자 일까..? 자신이 짝사랑하는 (스토커 보다는 이게 맞는듯...)

 

동치성 이라는 사람을 잘 안다는 거..? 동치성만 아는여자..? 사랑을 잘 안다는거...? 글쎄요....

 

제 생각에는 (영화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동치성이 그냥 "아는여자" 라는 게 맞는거 같습니다

 

실제로 "아는 여자"의 본명은 제일 마지막 컷에 나오죠.."강...희연..이던가...?"

 

대한민국영화가 명계남이 나오는 영화와 안나온 영화로 나눌수 있다면 이제부터 대한민국 코메디는

 

장진표 코메디와 어거지 코메디로 나눌수 있을거 같습니다.

 

"제..제발 웃어줘...내가 이렇게 망가지고 고생하는데 니가 안웃어 주면 어쩌라고.."식에 코메디로 무장되어

 

있는 나머지 영화들에 비해...이영화...진짜 대단합니다..

 

실제로 한장면 볼까요? (이거는 영화 주간지에서도 많이 나온 장면이니...) 동치성이 자살할려고

 

마라톤 대회에 나갑니다...화면은 비장한 표정으로 뛰는 동치성을 ..그리고 자살의 정당성을 역설하는

 

그의 나레이션이 깔립니다...그리고 화면 바뀌고..."마라톤 대회 5등 상품은 김치냉장고다" 라는 나레이션과

 

합께 좋아하는 이나영의 모습이 뒤에 잡힙니다...(이 때 저 진짜 오랜만에 "아..웃겨서 죽을거 같다.."..)

 

중요한거는 마라톤 장면에서 그가 자살의 이유를 말하는 목소리에서 바로 김치 냉장고로 이어집니다..

 

즉 죽을려는 비장함이 가득담긴 목소리가 "5등 상품은 김치냉장고다" 로 이어지는 거죠..

 

이때 조금만 템포가 느렸다면 정말 릴레함메르~였을텐데 ....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배우를 빼먹을수는 없죠..정재영씨는 제가 군에있는 바람에 실미도를 보지 못해서

 

뭐라 비교할수가 없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나영씨는 정말 뭐랄까...."진~이~ㄴ짜...이쁩니다..." 세상에 티셔츠에 남방하나 걸치고 저리이쁜

 

여자는 이세상에 없을 겁니다 일단 플러스 90점 먹고 들어가고~[퍽]

 

근데 왠지 내멋대로 해라의 느낌이 받은것은 저뿐일까요? 막판에 술집에서 "왜 나에게 이래요~"

 

땐..아차 했습니다 느낌이 진짜 비슷했습니다..

 

그..근데 중간에 레게머리(?)는 정말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동치성은 남들 다 있는데 자신만 없는 세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주사가 없고..둘째는 첫사랑이 없고...세째는 내년이 없고...

 

결론적으로...동치성은 사랑을 할줄 몰랐던 사람입니다...

 

영화에서 처럼..그냥 이름 알고..좋아하는 게 뭐고...그리고 그냥 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하긴...이런 글을 쓰는 저도 아직...

 

ps  :  이 영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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